이재명 "오늘 왜 불렀는지 모르겠다…검찰, 증거 제시 못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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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방울 대북송금 의혹을 받고 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2일 2차 검찰 조사를 마친 뒤, 검찰을 향해 "증거 하나 제시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수원지방검찰청을 나서며 "오늘 왜 불렀는지 모르겠다"며 "경기도가 대북 인도적 사업, 또 인사들의 상호방문 교류협력 사업을 추진한 것이 사실 아니냐 이런 질문들이 거의 대부분이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6시 41분쯤 조서 열람까지 마친 뒤 검찰 조사를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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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방울 대북송금 의혹을 받고 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2일 2차 검찰 조사를 마친 뒤, 검찰을 향해 "증거 하나 제시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수원지방검찰청을 나서며 "오늘 왜 불렀는지 모르겠다"며 "경기도가 대북 인도적 사업, 또 인사들의 상호방문 교류협력 사업을 추진한 것이 사실 아니냐 이런 질문들이 거의 대부분이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6시 41분쯤 조서 열람까지 마친 뒤 검찰 조사를 마무리 했다. 13일째 단식 중인 이 대표의 건강 상태 등을 고려해 조사는 약 1시간 50분 가량 진행됐다.
그는 "이미 문서들에 다 나와 있는 것인데, 그런 형식적인 질문을 하기 위해서 두 차례나 소환해 신문하는 게 도저히 납득되지 않는다"며 "사실이 아니니 증거라는 게 있을 수 없고, 의미 없는 문서 확인을 하는 것으로 아까운 시간을 다 보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럴 시간에 국민들의 삶을 챙기는 게 훨씬 더 낫지 않겠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며 "결국 사필귀정이다. 잠시 억압하고 왜곡, 조작할 수 있겠지만 오래가지는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이 대표는 이날 작성된 2차 신문조서엔 서명 날인을 했지만, 1차 조서에 대한 서명은 끝내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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