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수 도의원, “내년 경기관광공사 언론 홍보비 증액해야”

최현호 기자 2023. 9. 12.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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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수 경기도의원. 도의회 제공

 

김성수 경기도의원(더불어민주당·안양1)은 내년도 경기관광공사 언론 홍보비가 올해 예산보다 더 늘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12일 도의회에 따르면 김 의원은 지난 11일 열린 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2024년도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 소관 출연계획 동의안’ 심의에서 경기관광공사의 ‘전략적 언론매체 홍보’ 예산이 올해 11억8천만원에서 내년 6억원으로 감액 예상되는 것에 대해 유감을 표하고 증액을 요구했다.

이번 경기관광공사 소관 2024년 출연계획 동의안에 ‘한류스타 활용 글로벌 미디어 관광 홍보(예산 10억원)’, ‘경기관광 글로벌 브랜드 이미지 강화(예산 20억원)’ 등이 신설됐다.

이와 관련, 김 의원은 “경기관광공사의 언론 홍보 예산 감축은 경기도 관광 활성화에 필요한 언론 필요성 자체를 망각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관광은 내국인·외국인 두 축으로 나뉘는데 지역 특색 관광 홍보를 포기하고 한류스타와 글로벌 브랜드를 내세워 경기지역 관광 활성화하겠다는 건 난센스”라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지역 언론사, 도내 시·군의회 등과 함께 도내 31개 시·군별 특색에 부합하는 숨겨진 관광지 발굴과 계절별 여행 코스 개발 등을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최현호 기자 wti@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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