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국회] 안철수, “이재명 정치단식 중단하라”
김재민 기자 2023. 9. 12. 18:31
“분당갑에서 저지른 추악한 범죄혐의…분당갑에서 진검승부 어떤가”
국민의힘 안철수 국회의원(성남 분당갑)은 12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인천 계양을)에게 “오로지 사법리스크 회피를 위한 불체포 호소 단식을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안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이 대표의 범죄 혐의는 전 국민이 알고 있다”면서 “제 지역구(분당갑)에서 저지른 추악한 범죄 혐의이다. 단군 이래 최대 비리인 대장동, 백현동 게이트와 대북 불법송금의 피의자 신분이기도 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한 “이 대표는 당대표 신분과 국회의원직을 이용해 국민 갈라치기 기술로 정쟁을 유발하고, 검찰 출석을 무력화하고, 사법부를 형해화시키는 정치폭주를 계속하고 있다”며 “이 대표 정도의 범죄 혐의 앞에서 이렇게 검찰과 사법부를 농락한 사람은 없었다”고 비판했다.
특히 “민주당 국회의원들을 볼모 삼는 정치 단식을 중단하라”면서 “본인의 입으로 불체포특권 포기를 선언한대로 떳떳하게 사법부의 판단을 받는 것이 대한민국 국회 야당 대표가 보여야할 자세”라고 질타했다.
안 의원은 “대장동, 백현동을 비롯한 온갖 특혜 비리지역으로 오명을 뒤집어쓴 분당갑의 명예를 회복시키기 위해, 저와 이대표가 서로의 정치생명을 걸고 분당갑에서 국민들께 판단을 받는 정면승부를 펼치는 것이 정치인의 도리”라고 주장했다.
김재민 기자 jm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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