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라 사우디행 대비하자!' 리버풀, 대체자로 '웨스트햄 에이스'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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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이 모하메드 살라가 떠날 경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에이스를 주목하고 있다.
영국 매체 '메트로'는 12일(한국시간) "리버풀은 살라가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로 떠날 경우 웨스트햄의 제로드 보웬을 데려오기 위해 움직일 수 있다"고 보도했다.
살라는 리버풀에서 2018/19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경험했다.
리버풀은 살라의 이탈의 대비해 그의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는 자원을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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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리버풀이 모하메드 살라가 떠날 경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에이스를 주목하고 있다.
영국 매체 ‘메트로’는 12일(한국시간) “리버풀은 살라가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로 떠날 경우 웨스트햄의 제로드 보웬을 데려오기 위해 움직일 수 있다”고 보도했다.
리버풀의 여름 이적 시장 최대 화두는 에이스 살라의 잔류였다. 살라는 이적 시장 막판에 사우디아라비아 알 이티하드의 관심을 받았다. 카림 벤제마, 은골로 캉테 등을 영입했던 알 이티하드는 살라를 통해 화룡점정을 찍으려 했다.
살라는 리버풀 공격의 핵심이다. 그는 리버풀에서 첫 시즌이었던 2017/18시즌 36경기 32골 11도움으로 EPL 득점왕을 차지했다. 살라는 득점왕에 등극한 덕분에 해당 시즌 PFA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살라는 리버풀에서 2018/19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경험했다. 2019/20시즌에는 EPL을 제패했다.
사우디 이적 시장은 이번 달 7일까지였다. 리버풀은 알 이티하드로부터 살라를 지키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에 의하면 알 이티하드는 살라와의 계약을 위해 1억 5000만 파운드(한화 약 2491억 원)를 제의했지만 리버풀은 이를 즉시 거절했다. 위르겐 클롭 감독까지 살라의 이적은 없다고 못 박았다. 필사적인 노력 끝에 리버풀은 살라를 지켜냈다.
이번 여름은 넘겼지만 사우디는 살라를 포기하지 않았다. 살라와 리버풀의 계약은 2025년 6월까지다.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알 이티하드는 2억 파운드(한화 약 3322억 원)에 달하는 2번째 제의를 준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 1월이나 여름에 이 정도 금액을 제의한다면 리버풀은 충분히 흔들릴 수 있다.
리버풀은 살라의 이탈의 대비해 그의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는 자원을 찾고 있다. 그들이 눈여겨보고 있는 선수가 보웬이다. 중앙과 측면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그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서 무려 3년 반 동안 뛰었다. 지난 시즌에는 UEFA 유로파 컨퍼런스 리그 결승전에서 피오렌티나를 상대로 결승골을 넣으며 팀에게 역사상 첫 유럽대항전 우승 트로피를 안겨줬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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