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혐의' 유아인, 검찰 소환… 구속영장 재청구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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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습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유아인이 12일 검찰에 소환됐다.
유아인은 대마, 코카인, 케타민, 졸피뎀, 프로포폴 등 마약류 5종 투약 혐의를 받았고, 수사 과정에서 의료용 마약 미다졸람과 알프라졸람까지 추가 투약한 것으로 알려져 7종 이상의 마약을 상습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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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현희 기자] 상습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유아인이 12일 검찰에 소환됐다.
이는 지난 6월 경찰이 유아인을 불구속 송치한 뒤 3개월 만에 첫 조사다.
경찰은 지난해 식품의약안전처로부터 유아인이 2021년 한 해 동안 73회에 걸쳐 모두 4000mL가 넘는 프로포폴을 투약했다는 기록을 넘겨받고 수사에 착수했다.
유아인은 대마, 코카인, 케타민, 졸피뎀, 프로포폴 등 마약류 5종 투약 혐의를 받았고, 수사 과정에서 의료용 마약 미다졸람과 알프라졸람까지 추가 투약한 것으로 알려져 7종 이상의 마약을 상습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5월 수사를 진행한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유아인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은 "범행과 관련된 증거들이 이미 상당수 확보돼 있고 피의자도 기본적 사실관계 자체는 상당 부분 인정하고 있다. 현 단계에서 구속 사유와 필요성을 인정하기도 어렵다"며 영장을 기각했다.
검찰은 유아인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재청구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검찰은 유아인과 함께 대마를 흡연한 혐의 등을 받는 유튜버들에 대해서도 수사 중이다.
스포츠한국 김현희 기자 kimhh20811@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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