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5연속 무승’ 클린스만호, 10월 안방서 튀니지·베트남과 2연전 확정

한국 축구대표팀의 클린스만 감독이 지난 3월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우루과이와의 평가전에서 선수들에게 작전 지시를 하고 있다.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김용일기자] 축구국가대표팀 ‘클린스만호’가 10월 안방에서 튀니지, 베트남과 A매치 2연전을 치른다.

대한축구협회(KFA)는 12일 축구대표팀이 10월 A매치 기간에 튀니지, 베트남과 상대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튀니지전은 내달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베트남전은 1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각각 열리며 모도 오후 8시 킥오프다.

튀니지는 아프리카 전통의 강호다. 국제축구연맹(FIFA) 31위로 한국(28위)과 두 차례 격돌한 적이 있다. 2002년 3월 첫 대결에서는 0-0으로 비겼고 2014년 5월 두 번째 대결에서는 한국이 0-1로 졌다.

튀니지는 지난해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D조에서 프랑스를 1-0으로 꺾는 이변을 일으켰다. 그러나 1승1무1패로 16강 진출엔 실패했다.

두 번째 상대인 베트남은 FIFA랭킹 95위다. 동남아시아 강국으로 꼽히지만 한국, 일본 등 아시아 강호와 레벨 차이는 존재했다. 그러다가 박항서 감독이 장기간 지휘하면서 한 단계 ‘레벨 업’에 성공했다. 최근엔 필리프 트루시에 감독이 지휘하고 있다.

역대 전적에서는 한국이 17승5무2패로 크게 앞선다.

클린스만호는 출범 이후 5경기째 승리가 없다. 3무2패를 기록 중이다. 9월 유럽 원정 A매치를 소화중인 대표팀은 지난 8일 웨일스와 0-0으로 비긴 데 이어 13일 오전1시30분 영국 뉴캐슬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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