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절반 이상 "대기업에 호감"… 기대 1순위는 일자리 창출

장민권 2023. 9. 12. 18: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 10명 중 6명은 대기업에 대해 호감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전국 만 18세 이상 10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기업의 국가경제 기여도 인식조사'에 따르면 10년 전에 비해 대기업 호감도가 '좋아졌음' 41.0%, '변화없음' 49.4%, '나빠졌음' 9.6%로 조사됐다.

전경련은 대기업 호감도가 높아진 이유에 대해 "국민들은 대기업이 우리나라 경제 전반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경련, 성인 1005명 인식조사
평소 호감 58.3% 비호감 8.6%

국민 10명 중 6명은 대기업에 대해 호감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전국 만 18세 이상 10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기업의 국가경제 기여도 인식조사'에 따르면 10년 전에 비해 대기업 호감도가 '좋아졌음' 41.0%, '변화없음' 49.4%, '나빠졌음' 9.6%로 조사됐다.

좋아졌다고 응답한 비율이 나빠졌다고 응답한 비율보다 약 4배 많았다. 평소 대기업에 대한 호감도도 '호감'이 58.3%로 '비호감' 8.6%보다 약 7배 높았다.

전경련은 대기업 호감도가 높아진 이유에 대해 "국민들은 대기업이 우리나라 경제 전반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대기업의 기여도가 가장 큰 분야는 '수출'(90.7%)인 것으로 조사됐다.

수출에 대한 기여 외에도 △경제성장에 기여한다(88.0%) △투자에 기여한다(74.7%) △일자리 창출(고용)에 기여한다(71.0%) △혁신에 기여한다(71.0%) △국민소득 증대에 기여한다(62.9%) 등 국민은 대기업이 우리나라의 '경제 대들보' 역할을 한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은 앞으로 대기업이 가장 강화해야 하는 역할로 '일자리 창출'(24.2%)을 꼽았다.

이외 △수출투자 확대(16.0%) △사회적 책임 강화(16.0%) △근로자 임금·복지 향상(15.7%) △준법·윤리경영 강화(15.1%) 등의 순이었다.

대기업의 수출·투자·고용 확대를 위해 국민이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정책은 '노동시장 유연화'(30.7%) 정책이었다. 이어 △규제 개혁(26.0%) △강성노조 문화 개혁(19.2%) △반기업 정서 해소(12.8%) △세제 지원(10.2%)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