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M 공모주 청약 흥행… 공모가 51달러 넘을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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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반도체 설계업체 ARM의 공모주 발행 일정이 하루 단축됐다.
높은 열기 속에 ARM 공모가는 당초 예상한 41~51달러의 고점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11일 소식통을 인용해 이 같이 보도하고, 공모가는 51달러 근처, 또는 이보다 높은 가격에서 결정될 수 있다고 전했다.
주당 51달러로 공모가가 정해지면 ARM의 소유주인 일본 소프트뱅크는 이번 IPO로 49억달러(약 6조5000억원)를 확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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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타임스(FT)는 11일 소식통을 인용해 이 같이 보도하고, 공모가는 51달러 근처, 또는 이보다 높은 가격에서 결정될 수 있다고 전했다.
주당 51달러로 공모가가 정해지면 ARM의 소유주인 일본 소프트뱅크는 이번 IPO로 49억달러(약 6조5000억원)를 확보하게 된다. ARM의 기업가치는 545억달러(약 72조4000억원)포 평가받는 셈이다. 앞서 소프트뱅크는 2016년 ARM을 320억달러에 인수 한 바 있다.
ARM은 인공지능(AI) 반도체 설계의 핵심 기반 설계를 갖고 있다는 점에서 인기가 치솟고 있다. 최근 분기 실적 둔화, 중국 악재 가중 등 불안 요인에도 투자자들이 열광하는 이유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기반을 둔 식료품 배달 스타트업 인스타카트도 이날 공모가를 공개했다. CNBC에 따르면 인스타카트는 주당 26~28달러에 공모주를 발행하기로 했다. 2200만주를 신규 발행하고, 초기 투자자들과 직원들이 보유한 주식 790만주를 공개하기로 했다.
총 주식 수는 3억3100만주로, 주당 28달러에서 공모가가 결정되면 기업가치는 93억달러가 된다. 인스타카트는 이번 IPO로 신규 자본 최대 6억1600만달러를 확보할 수 있다. 그러나 이는 2021년 예상됐던 기업가치(390억달러)의 23% 수준에 불과하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2012년 설립된 인스타카트는 당초 지난해 상장할 계획이었지만 주식시장 침체를 이유로 미뤘다가 다시 상장 절차를 밟고 있다.
한편 마케팅 자동화업체 클라비요도 IPO 공모가를 발표했다. 클라비요는 주당 25~27달러에 1920만주를 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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