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추모공원 부지 접수 결과... 7개 읍면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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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는 지난 6월부터 3개월 간 공모한 '추모공원 부지' 접수 결과 7개 읍면지역이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12일 밝혔다.
추모공원 부지에 신청서를 접수한 곳은 남구 구룡포, 연일, 동해, 장기(2곳) 마을과 북구 청하, 송라 등 7개 지역이다.
시는 지난 2021년 10월부터 12월까지 1차 공개 모집을 했을 당시 단 한 곳의 신청하지 않았지만, 이번 2차 공모에는 7개 읍면 지역이 신청해 추모공원에 대한 주민 인식에 많은 변화가 생긴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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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용역과 심사 거쳐 최종 후보지 선정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경북 포항시는 지난 6월부터 3개월 간 공모한 ‘추모공원 부지’ 접수 결과 7개 읍면지역이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12일 밝혔다.
추모공원 부지에 신청서를 접수한 곳은 남구 구룡포, 연일, 동해, 장기(2곳) 마을과 북구 청하, 송라 등 7개 지역이다.
시는 지난 2021년 10월부터 12월까지 1차 공개 모집을 했을 당시 단 한 곳의 신청하지 않았지만, 이번 2차 공모에는 7개 읍면 지역이 신청해 추모공원에 대한 주민 인식에 많은 변화가 생긴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시는 향후 접수된 신청지역에 대해 접근성과 경제성, 토지 활용, 환경적 영향, 추진 의지, 법령 저촉 등의 기준을 토대로 서면과 현장 심사를 거쳐 입지 타당성 연구용역를 실시한 뒤 추모공원건립위원회에서 후보지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시는 7개 신청지역 대표와 상생 협약을 체결하고, 신청지역 마을 자생단체장들의 선진지 견학을 통해 추모공원 조성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나갈 방침이다.
시가 추진 중인 추모공원은 전체부지 80%는 공원화 사업을 통해 예술, 문화, 교육, 관광의 테마 힐링 공원으로 조성하고, 나머지 20%는 화장시설(8기)과 장례식장(빈소5), 봉안시설(2만기), 자연장지(6만기), 유택동산 1개소를 설치할 계획이다.
최종 부지로 선정된 마을에는 40억 원의 사업비를 준공 후 연차적으로 지원하며, 화장시설 사용료 징수액의 20%를 30년간 지원하고 일자리도 제공한다.
읍면지역(주변 지역 포함)에는 사업비 80억 원과 주민편익·숙원사업에 45억 원 규모를 지원한다. 탈락지역(1차 서류 통과에 한함)에도 주민 위로와 화합 차원에서 3~5억 상당의 주민편익·숙원사업을 제공한다.
시는 일부 지역에서 유치 신청 반대에 대한 현수막 게시 등 민원이 생겨남에 따라 최종 선정 시까지 주민들과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모든 시민이 만족할 만한 명품장례문화공원을 건립하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dr.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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