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쪽 지방에서 비 시작, 낮에 전국 확대…최대 60㎜ '가을비' [내일날씨]

아침엔 전국에 빗방울…비 내리는 지역에 천둥·번개
아침 최저 20~24도·낮 최고 23~29도

비가 내린 3일 서울 남산을 찾은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산책로를 걷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흐리고 가끔 비가 내리겠다고 밝혔다. 2023.9.3/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세종=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수요일인 13일에는 전국이 차차 흐려지겠고, 오전 9시쯤 서쪽 지방과 제주에서 비가 내리기 시작해 낮에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목요일인 14일까지 강수량은 수도권에 최대 40㎜, 영호남 등 남부에 최대 60㎜다.

12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비는 13일 오전 9시 서쪽 지방과 제주에서 시작해 낮 12시쯤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이 비는 수도권은 14일 낮 12시쯤, 강원 영서와 충청권은 오후 3시쯤 그치겠다. 그밖의 남부 지방과 강원 영동, 제주에는 비가 계속 내리겠다.

본격적으로 비가 내리기 전인 13일 오전 9시까지 전국에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13~14일 예상 강수량은 서울 등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권, 전북, 울릉도·독도, 제주에 10~40㎜, 강원 영동과 광주, 전남, 부산, 울산, 경남, 대구, 경북에 20~60㎜다.

비가 내리는 동안 서해상과 동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13일 아침 최저기온은 20~24도, 낮 최고기온은 23~29도가 예상된다.

환경부에 따르면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보통'이 예상된다. 오존 농도는 전 권역에서 '보통'이 전망된다.

ac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