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심훈문학상 시 부문 수상자에 송용탁 씨

2023. 9. 12.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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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심훈문학상 시 부문 수상자에 송용탁 작가가 선정됐다.

첫 창작집을 발간하지 않은 신진작가를 대상으로 한 심훈문학상 시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송용탁 시인은 "타인과 사물과 자신을 낯설게 보는 데 그치지 않고, 이들이 어떻게 어우러져 범상하지 않은 사건을 만들어낼 수 있는지를 시로 구현했다"는 높은 평가를 받았다.

소설부문 공동수상자인 지혜 작가는 "치밀한 자료 조사를 바탕으로 한 과거 재현은 놀라울 정도로 생생하다"는 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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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부문에서는 이화정·지혜 공동 수상…창작집 발간하지 않은 신진 작가 대상

[김규철 기자(pressianjungbu@pressian.com)]

▲2023 심훈 문학상 시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송용탁 작가 ⓒ아시아출판사
2023년 심훈문학상 시 부문 수상자에 송용탁 작가가 선정됐다. 또한 소설 부문에는 이화정 작가와 지혜 작가가 공동 수상했다.
첫 창작집을 발간하지 않은 신진작가를 대상으로 한 심훈문학상 시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송용탁 시인은 “타인과 사물과 자신을 낯설게 보는 데 그치지 않고, 이들이 어떻게 어우러져 범상하지 않은 사건을 만들어낼 수 있는지를 시로 구현했다”는 높은 평가를 받았다.
▲2023 심훈 문학상 소설 부문 수상자 이화정 작가 ⓒ아시아출판사
소설 부문 수상자인 이화정 작가는 "트라우마와 연결하여 그로테스크한 분위기를 깊이 있게 자아내는 능력 또한 탁월하다“는 평을 받았다.
▲2023 심훈 문학상 소설 부문 공동수상자 지혜 작가 ⓒ아시아출판사
소설부문 공동수상자인 지혜 작가는 "치밀한 자료 조사를 바탕으로 한 과거 재현은 놀라울 정도로 생생하다"는 평을 받았다. 심사위원들은 둘 중 어느 한쪽의 손을 들어주기가 힘들다는 의견으로 두 사람을 공동당선자로 선정하였다.

심훈문학상 시 부문 심사는 김근·안현미 시인과 허희 평론가가 맡았으며, 소설 부문 심사는 구모룡·홍기돈 평론가와 방현석 소설가가 담당했다.

상금은 소설 부문 1000만 원, 시 부문 500만 원이다.

심훈선생기념사업회가 주최하는 심훈문학대상·심훈문학상의 당선작은 아시아 출판사에서 단행본으로 출간하며 시상식은 오는 23일 심훈상록문화제와 함께 열린다.

[김규철 기자(pressianjungbu@press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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