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장하원 구속영장 기각 아쉽다…재청구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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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장하원 디스커버리자산운용 대표의 구속영장 기각에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고 밝혔다.
서울남부지검 관계자는 12일 기자들과 만나 장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 재청구를 검토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에 검찰 관계자는 "지금도 소명이 충분하다고 본다"면서 "영장이 기각된 지 얼마 안 된 상태에서 무조건 구속영장을 재청구하겠다는 건 성급해 소명 정도를 높여보고 법리상 다툼 여지도 설명을 추가한 뒤에 재청구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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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황지향 인턴기자] 검찰이 장하원 디스커버리자산운용 대표의 구속영장 기각에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고 밝혔다.
서울남부지검 관계자는 12일 기자들과 만나 장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 재청구를 검토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남부지법은 지난 8일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적 부정거래, 무등록 금융투자업 등) 등 혐의를 받는 장 대표 등 3명의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법원은 "일부 혐의에 법리적으로 다툴 여지가 있고 이미 관련 형사 사건도 진행 중이어서 상당 증거가 수집된 것으로 보인다"라며 기각 이유를 밝혔다.
이에 검찰 관계자는 "지금도 소명이 충분하다고 본다"면서 "영장이 기각된 지 얼마 안 된 상태에서 무조건 구속영장을 재청구하겠다는 건 성급해 소명 정도를 높여보고 법리상 다툼 여지도 설명을 추가한 뒤에 재청구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3대 펀드 사기 사건(라임·옵티머스·디스커버리) 수사가 첫 단추부터 어긋났다는 지적에는 선을 그었다.
검찰 관계자는 "나중에 지켜보면 알겠지만 (수사가) 잘 돼가고 있다"며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하더라도 수사가 잘 안됐다든지 어려워서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문재인 정부 당시 청와대 정책실장을 지낸 장하성 전 주중대사의 친동생이다. 2016~2019년 펀드자금을 약속하지 않은 곳에 투자하거나 사용하는 과정에서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
hya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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