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훈련 시설이 너무 좋네요” 소노 김승기 감독의 너털웃음

홍천/조영두 2023. 9. 12.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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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기 감독이 전지훈련 시설에 큰 만족감을 표했다.

소노 김승기 감독은 "시설이 너무 좋다. 디자인도 멋있고, 색깔도 깔끔하다. 구단에서 신경을 많이 써주셨다. 구단주님이 워낙 농구를 좋아하셔서 신경을 써주신 것 같다. 먹는 것, 자는 것도 너무 만족스럽다"며 웃었다.

김승기 감독은 선수단을 수시로 불러 지시사항과 패턴을 전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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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홍천/조영두 기자] 김승기 감독이 전지훈련 시설에 큰 만족감을 표했다.

12일 강원도 홍천군에 위치한 비발디파크. 11일부터 고양 소노가 전지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소노는 전지훈련을 위해 비발디파크에 전용 코트를 설치했다. 외국선수 재로드 존스와 앤서니 베넷이 합류하며 완전체가 됐고, 새 시즌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소노 김승기 감독은 “시설이 너무 좋다. 디자인도 멋있고, 색깔도 깔끔하다. 구단에서 신경을 많이 써주셨다. 구단주님이 워낙 농구를 좋아하셔서 신경을 써주신 것 같다. 먹는 것, 자는 것도 너무 만족스럽다”며 웃었다.

12일 소노는 5대5로 팀을 나눠 오후 훈련을 진행했다. 외국선수와 국내선수들의 호흡을 맞추는데 신경 썼다. 김승기 감독은 선수단을 수시로 불러 지시사항과 패턴을 전달하기도 했다.

“외국선수가 왔기 때문에 체력훈련보다 호흡을 맞추는데 집중해야 된다. 아직 존스와 베넷 모두 팀에 대해 알아가는 상황이다. 알아서 몸을 잘 만들 거라 믿는다. 패턴을 숙지만 하고 있으면 된다. 여기에 수비까지 알고 있으면 나중에는 다 맞춰질 것이다.” 김승기 감독의 말이다.

지난 시즌 수원 KT에서 뛰었던 존스는 국내선수들과 금세 호흡이 맞아 들어갔다. 그러나 베넷은 아직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은 듯 계속 거친 숨을 몰아쉬었다. 아직은 좀 더 시간이 필요해보였다.

김승기 감독은 베넷에 대해 “알아서 몸을 만들 거라 생각한다. 예전에 찰스 로드 같은 외국선수들과 많이 싸워봤다. 지금 와서 생각해보니 다 부질 없더라. 오히려 뭐라고 하면 더 안 하려고 한다. 차근차근 컨디션을 끌어올리면 된다”고 이야기했다.

소노는 오는 15일과 16일 몽골 대학리그 우승팀과 연습경기를 치른다. 전 원주 DB 소속이었던 이효상 코치가 이끌고 있는 팀이다.

김승기 감독은 “친구인 이효상 코치가 연습경기를 해줬으면 좋겠다고 연락이 왔다. 지난 시즌 몽골 대학팀을 이끌고 대학리그 우승을 했다고 하더라. 한국에 온 김에 여기에 오기로 했다. 지금 대학팀, 프로팀들과 연습경기를 잡기가 쉽지 않았다. 연습경기를 하면서 슛을 쏘면 더 훈련이 잘 될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 사진_조영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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