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타 시·군 정책 모니터링 통해 맞춤 정책 개발

양평군청 전경. (사진= 양평군 제공)

[양평=뉴시스]이호진 기자 = 경기 양평군은 체육시설 예약시스템 등 타 시·군의 우수정책을 양평군 실정에 맞게 반영하는 우리시 맞춤형 정책 개발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군은 다른 시·군의 우수 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지난 7월부터 부서별로 담당 시·군을 지정해 전국 107개 시·군의 정책을 모니터링해왔다.

자료 수집은 지난 7월부터 8월까지 1개월간 주요 정책자료 검색과 언론보도 수집 등을 통해 이뤄졌으며, 필요한 경우 해당 시·군 담당자 인터뷰와 현장 출장까지 진행했다.

군은 지난 11일 군정현안 공유회의를 열어 이 중 무료법률서비스와 고량사랑기부제 활성화 대책, 체육시설 예약시스템, 인허가 처리 담당팀장 책임제, 관리의사 업무대행 의료인 지정 운영 등 양평에 적용 가능한 정책들을 논의했다.

이번에 논의된 우수 정책들은 장기와 단기로 나눠 양평군정에 적용할 수 있도록 구체화 과정을 거친 뒤 주민 생활에 적용된다.

양평군 관계자는 “점점 다양해지는 주민들의 행정 수요에 맞춰 타 시·군과 차별화된 양평 맞춤형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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