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W 2023]박지웅 데이원컴퍼니 의장 “리·업스킬 필수…조단위 성인교육 시장 잡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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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09월 12일 16:26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시험 한 번 잘 봐서 평생 먹고 사는 시대는 끝났습니다. 기술 발전으로 리스킬·업스킬이 필요해졌습니다. 국내에서만 최소 조단위에 달하는 성인 교육 시장을 대체해 나가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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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 한번 잘 봐서 평생 먹고 사는 시대 끝났다…계속 학습해야 살아남아”
“시험 한 번 잘 봐서 평생 먹고 사는 시대는 끝났습니다. 기술 발전으로 리스킬·업스킬이 필요해졌습니다. 국내에서만 최소 조단위에 달하는 성인 교육 시장을 대체해 나가려 합니다.”
박지웅 데이원컴퍼니 이사회 의장(사진)은 12일 ‘코리아 인베스트먼트 위크(KIW) 2023’에서 “국내 성인 교육 시장은 개인이 직접 자신의 호주머니에서 결제하는 금액과 기업들이 대신 내주는 금액을 합하면 3조원에 달하는 시장”이라며 “도서 시장, 오프라인 학원 시장 등 국내 시장에서 우리가 대체해 나가려 하는 주요 플레이어의 매출을 모으면 최소 조 단위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데이원컴퍼니는 교육 콘텐츠 플랫폼 회사다. 분야별 고객 수요에 맞춰 다양한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가장 대중적으로 알려진 패스트캠퍼스는 직장인을 대상으로 디지털, 실무 스킬에 관한 온라인 콘텐츠를 제작, 판매하는 브랜드다. 창업이나 자영업에 필요한 직업 스킬을 제공하는 콜로소, 엔지니어 양성 과정 콘텐츠를 만드는 제로베이스 스쿨 등을 브랜드로 두고 있다.
박 의장은 “2000만명에 달하는 성인이 대학에서 배운 것을 기업에서 쓰지 못하고 있다”며 “기술 발전으로 동시대를 살아가는 많은 성인들은 무언가를 계속 학습해야 살아남을 수 있어 이 시장을 타깃으로 삼은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성인 교육 시장은 입시 교육과 다르게 콘텐츠적인 속성을 갖고 있어 ‘스타 강사’가 없다는 게 가장 큰 차이점”이라며 “회사 내에서 기획자들이 중요한 역할을 맡고 대부분의 콘텐츠를 기획자들이 생산하고 맞는 강사를 찾는 방식으로 가고 있다”고 말했다.
박 의장은 지난해 매출 1000억원 중 100억원이 해외에서 일으키는 등 해외 시장 공략에도 만전을 기할 것을 다짐했다. 그는 “해외 매출은 주로 콜로소를 통해 나온 것으로, 이중 60%는 한국 콘텐츠에 자막만 단 것이고 나머진 현지에서 오리지널 콘텐츠를 만든 것”이라며 “성인 교육 콘텐츠는 전세계 개발자들이 똑같은 파이썬을 배우는 것처럼, 동일한 콘텐츠를 쓸 수 있어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박지웅 의장은 포스텍에서 산업경영공학을 전공하고 스톤브릿지벤처스 투자본부 수석팀장을 지냈다. 현재 데이원컴퍼니 의장과 함께 패스트파이브 이사회 의장, 패스트트랙아시아 대표, 패스트벤처스 대표를 맡고 있다.
류병화 기자 hwahw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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