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W 2023]마국성 IGA웍스 대표 "마케팅 전쟁터에서 데이터로 '나침반'될 것"

2023. 9. 12. 18: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 기사는 09월 12일 14:25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마 대표는 "이 경우 광고를 하지 않았어도 물건을 구매했을 고객까지 포함되는 통계의 오류가 발생할 수 있다"며 "IGA웍스는 데이터 활용 사각지대를 해소해 마케팅 전반에 걸쳐 정확한 타켓층에 최적의 마케팅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내 데이터 플랫폼 기업 중 유일한 유니콘 기업
"데이터는 지구상에서 가장 가치있는 자원"
자동화·온라인화 넘어 실시간 데이터 활용 환경 구축 목표
이 기사는 09월 12일 14:25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코리아 인베스트먼트 위크 2023 둘째날인 12일 서울 여의도동 콘래드호텔에서 마국성 아이지에이웍스 대표이사가 “비즈니스 패러다임을 바꾸는 데이터의 힘: 3가지 핵심 활용 전략” 주제로 발표를 하고 있다. 23.9.12 /이솔 기자


“마케팅은 전쟁터입니다. 자사 고객뿐 아니라 경쟁사 고객도 정확히 이해할 수 있는 나침반과 지도 같은 역할을 하겠습니다.”

마국성 IGA웍스 대표이사는 12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코리아 인베스트먼트 위크(KIW) 2023'에서 “경쟁환경에서 승리하기 위해선 기업의 내부 데이터뿐 아니라 외부 데이터가 중요하다”며 “아직 자사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지만, 경쟁사에서는 VIP 고객인 잠재적 충성 고객을 겨냥한 마케팅이 이뤄져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IGA웍스는 광고 데이터 관련 풀스택(Full-Stack)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이터 테크 전문기업이다. 고객 기업 데이터 분석 및 시장•경쟁사 데이터 분석, 광고 성과 측정, 광고주 투자이익률(ROI), 광고 매체 수익 극대화 등 광고 산업의 모든 밸류체인(가치사슬)에 진출했다.

고객데이터플랫폼 ‘디파이너리(DFINERY)’, 모바일앱 이용지표 서비스인 ‘모바일인덱스’, 데이터 기반 광고 플랫폼 ‘트레이딩웍스’ 등이 대표적인 솔루션이다.

2021년 투자 유치 과정에서 국내 데이터 플랫폼 기업 최초로 1조원이 넘는 기업가치를 인정받은 유니콘 기업이다. 미래에셋증권을 대표주관사, 삼성증권을 공동주관사로 선정하고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마 대표는 “디지털 전환이란 키워드는 수년간 화두에 올랐지만, 여전히 아직 시작에 불과한 수준”이라며 “단순히 자동화, 온라인 채널 활성화 등 소극적 전환에 머무르지 않고 고객의 실제 변화를 확인할 수 있는 실시간 데이터를 수집해 활용하는 환경을 구축하는 적극적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IGA웍스는 다양한 솔루션을 통해 수많은 고객 데이터 및 반응 데이터 등을 쌓아왔다. 연간 5000억원 규모의 소비자 광고 반응 데이터, 1000만 가구 TV 시청 데이터, 연간 40조원 규모 이커머스 구매 데이터, 4300만 규모 모바일 앱 사용 데이터 등을 활용해 기업이 타케팅하는 고객의 프로파일을 생성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마 대표는 “데이터는 지구상에서 가장 가치 있는 자원이 되어가고 있다”며 “IGA웍스는 국내에서 최대 고객사와 업종 커버리지를 확보해 경쟁 기업 대비 데이터 질과 추정 정확도에서 절대적 우위를 확보했다”고 자신했다.

IGA웍스는 그동안 낙후된 TV 광고 시장에도 데이터를 활용해 광고 효율성을 높이겠단 계획이다.

디지털 광고 시장이 매년 규모가 확대되고 있는 것과 달리 TV 광고 시장은 매년 4조원대 수준에서 머무르고 있다. 직접적으로 광고 효과를 측정할 수 있는 디지털 광고와 달리 TV 광고는 실제로 시청자가 광고를 봤는지, 시청 이후 구매 패턴에 변화가 있는지 등을 파악하기 어려워서다.

마 대표는 “각 가정에 있는 TV 셋톱박스와 모바일 디바이스를 연결해서 어떤 고객이 해당 광고를 보는지, 그 고객은 어떤 취미와 어떤 관심사를 가졌는지도 파악해 기업에 제공할 수 있다”며 “해당 광고를 본 이후 어떤 모바일앱을 통해 어떤 물건을 구매했는지 등도 한 번에 연결해서 파악할 수 있다”고 말했다.

수많은 애드테크 기업과 모바일 광고 매체가 등장했지만 모두 파편화된 형태로 존재하고 있어 대부분 실제로 기업에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대다수가 광고비와 최종 구매내역의 상관관계를 따지는 퍼포먼스에만 집중하고 있다는 것이다.

마 대표는 “이 경우 광고를 하지 않았어도 물건을 구매했을 고객까지 포함되는 통계의 오류가 발생할 수 있다”며 “IGA웍스는 데이터 활용 사각지대를 해소해 마케팅 전반에 걸쳐 정확한 타켓층에 최적의 마케팅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최석철 기자 dolsoi@hankyung.com
 

클래식과 미술의 모든 것 '아르떼'에서 확인하세요
한국경제·모바일한경·WSJ 구독신청하기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