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생, 적응 빨리 도와줄게"…내 가슴에 붙여진 이름표, 'Hello, I'm the new person'

최용재 기자 2023. 9. 12.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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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데클란 라이스가 아스널에 처음 합류했을 때 일을 소개했다.

라이스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영국인 역대 최고 이적료 신기록인 1억 500만 파운드(1720억원)를 기록하며 아스널로 이적했다.

라이스 효과는 컸다. 라이스는 아스널에 빨리 적응하며 녹아들었고, 아스널의 무패 행진(3승1무)의 핵심적인 역할을 해냈다. 아스널 팬들은 최고의 영입이라고 열광했고, 아스널은 12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라이스를 8월 이달의 선수로 선정했다.

이런 라이스가 한 유튜브에 출연해 아스널 첫 방문 당시 이야기를 꺼냈다. 특히 미켈 아르테나 아스널 감독이 라이스가 아스널에 빨리 적응하도록 돕기 위해 '특별한 조치'를 취했다고 털어놨다.

라이스는 "아스널 선수들과는 한 시즌에 2번 경기를 하고, 컵대회에서 만나면 3번 경기를 한다. 항상 악수를 나눴던 선수들이었다. 누가 누구인지 다 알고 있다. 그렇지만 아스널 선수로서 첫 만남은 조금 떨렸다"고 말했다.

이어 "아스널 훈련장에 처음 간 날, 아르테타는 나의 가슴에 스티커를 붙여줬다. 그 스티커에는 'hello, I'm the new person'이라고 쓰여 있었다. 아스널 1군뿐 아니라 유소년 선수들도 모두 있는 상황이었다. 나는 이 스티커를 숨기려고 노력하며 걸어갔다"고 살짝 창피했던 순간을 떠올렸다.

라이스는 또 아스널로 이적한 소감도 밝혔다.

그는 "웨스트햄에서 나는 정말로 시간을 즐겼다. 많은 것을 배우고 발전할 수 있었다. 분명히 웨스트햄을 떠나 아스널로 갔고, 엄청난 소용돌이였다. 애정이 큰 클럽을 떠나고, 클럽과 좋은 관계를 멀리 해야 하는 감정을 정말 설명할 수 없다. 나는 여전히 웨스트햄 선수들과 정기적으로 대화를 나누고, 여전히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웨스트햄이 진정 잘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데클란 라이스,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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