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8:00
■ 푸틴 "보스토치니 우주기지 방문 계획"…김정은 만날 가능성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 방문할 계획이 있다고 12일(현지시간) 밝혔다. 러시아 극동 아무르주에 있는 보스토치니 우주기지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방러 기간 행선지 중 하나로 거론되는 곳이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 연해주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동방경제포럼(EEF)에서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 방문할 계획이 있다면서 "내가 그곳에 가면 당신도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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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尹, 국방장관 사표 수리 후 내일 개각할 듯…"안보 공백 최소화"
윤석열 대통령이 이종섭 국방부 장관의 사표를 수리한 뒤 2차 개각을 단행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야당이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에 대한 책임론을 고리로 이 장관 탄핵 추진을 거론하는 가운데 안보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어적 차원의 결정으로 분석된다. 개각 시점은 오는 13일이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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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방위 '대장동 허위 인터뷰 의혹' 현안질의, 野 불참에 파행
'김만배-신학림 대장동 허위 인터뷰 의혹' 관련 현안질의를 위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가 12일 여야 간 대치로 파행했다. 과방위는 애초 이날 오후 허위 인터뷰 의혹과 관련해 방송통신위원회와 방송통신심의위원회를 대상으로 현안질의를 할 예정이었지만,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조승래 의원을 제외한 야당 의원들이 불참하면서 회의는 약 20분만에 종료됐다. 국민의힘 소속 장제원 과방위원장은 회의에서 "여야 간사 간 안건 합의가 되지 않았기 때문에 당장 안건을 상정하는 것은 무리가 있어 보인다"며 안건 상정을 보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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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대범죄 피의자 최근·수사기관 사진 공개법, 국회 소위 통과
신상정보 공개대상 범죄 범위를 확대하고 피의자 머그샷(mugshot·범죄자 인상착의 기록을 목적으로 체포 시점에 수사기관에 의해 촬영된 사진)을 공개하도록 하는 법안이 국회 소관 상임위인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 문턱을 넘었다. 법사위는 12일 법안소위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법률 제정안을 의결했다. 당정이 특례법으로 제정 추진한 특정중대범죄피의자 등 신상정보 공개에 관한 법률안(국민의힘 정점식 의원 대표발의)을 포함, 여야 의원들이 발의한 관련 법안들을 하나의 제정안으로 병합한 법안이다. 법안 명칭은 추후 확정해 법사위 전체회의로 넘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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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로코 강진] 안전한 줄 알았는데…천천히 시한폭탄 된 역단층대
지난 8일(현지시간) 모로코 중부 산악지대를 덮쳐 수천명의 목숨을 앗아간 강진은 아틀라스산맥을 따라 형성된 역단층대(횡압력에 상반이 위로 올라간 단층대)에서 발생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평가됐다. 11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모로코 중부를 동서로 가로지르는 아틀라스산맥은 유라시아판과 아프리카판이 맞닿는 선을 따라 솟아나 있다. 이번 지진이 발생한 지점에선 지금도 남쪽의 아프리카판이 매년 3.6㎜의 속도로 움직여 북쪽의 유라시아판을 밀어붙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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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통위원들 "성장·금융 상황 상충…일단 지켜보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들은 지난달 24일 '전원 일치'로 기준금리를 동결(3.50%)하면서, 성장 위험과 금융 불균형이 얽힌 '딜레마' 상황을 가장 중요한 근거로 제시했다. 경기는 가라앉는데 가계부채가 늘어나면서 기준금리를 쉽게 내리지도 올리지도 못하는 입장이라는 뜻이다. 한은이 12일 공개한 금통위 의사록에 따르면 당시 한 위원은 회의에서 "앞으로 물가는 대체로 당초 전망 경로를 유지할 것이나, 성장의 하방 리스크(위험)가 커진 반면 금융 불균형은 확대됨에 따라 정책목표간 상충 관계가 심화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번에는 금리를 현 수준에서 유지하고 성장, 물가 경로, 금융안정 상황, 주요국 통화정책과 경기 등 대내외 여건 변화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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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격적 성향 1학년 학생 돌발행동에 초등교사 실신 입원 치료
"저와 저희 반 친구들은 매일매일 불안에 떨어야 할 동안 학교는 늘 모른 척 가만히 있었습니다." 교육 당국의 묵인하에 초등학교 1학년생이 담임교사와 같은 반 학생들을 향해 물리적인 폭행을 지속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담임 교사는 최근 이 학생의 폭행을 제지하던 중 실신해 수일째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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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유정 '또래 살인' 이전 채팅 유인 살해 시도 2건 있었다
과외 앱으로 알게 된 또래 20대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해 유기한 혐의(살인 등)로 정식 재판을 앞둔 정유정이 범행 전에 두 차례나 다른 피해자를 물색해 살해하려 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 금정경찰서는 12일 정유정에 대한 살인예비 혐의 2건을 추가로 확인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정유정이 지난 5월 26일 피해자 A씨를 살해하기 전에 보인 수상한 행적에 대한 추가 수사를 벌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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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와이 킬라우에아 화산 두달만에 분화…용암 분출
미국 하와이섬(빅 아일랜드)의 활화산인 킬라우에아 화산이 두 달 만에 다시 분화했다. 1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하와이 화산관측소는 10일 오후 킬라우에아 화산 정상에서 분화가 관측됐다고 밝혔다. 킬라우에아 화산이 두 달 만에 분화를 시작하면서 용암도 분출됐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하와이섬의 국립공원으로부터는 거리가 떨어져 있어 주민 등을 위협하는 상황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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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일과 모레 전국에 가을비…서쪽부터 내리고 그쳐
일과 14일 전국에 가을비가 오겠다. 중국 상하이 쪽에서 기압골이 다가오며 비가 내리기 때문에 서쪽부터 비가 내리고 서쪽부터 그치겠다. 구체적으로 13일 오전 서쪽 지방과 제주에서 강수가 시작해 오후 들어 전국에 확대되겠다. 수도권은 14일 오전, 강원영서·충청은 14일 낮에 비가 멎겠고 나머지 지역은 14일 종일 비가 이어지겠다. 강수량은 많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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