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피치 협의단 만나 "과다한 부채 위기촉발…건전재정 일관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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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2일 연례협의차 한국을 방문한 국제신용평가사 피치(Fitch) 협의단을 만나 우리경제 상황 및 정책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추 부총리는 이날 셸리 셰티 아태지역 국가신용등급 담당 선임이사 등 피치 협의단과의 면담에서 "피치 사가 윤석열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에 대해 수차례 긍정적인 평가를 해준 것에 감사를 표한다"며 "모든 위기는 과다한 부채에서 비롯된다는 확고한 신념하에 재정건전성 회복 및 강화 정책을 일관되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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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손승환 기자 =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2일 연례협의차 한국을 방문한 국제신용평가사 피치(Fitch) 협의단을 만나 우리경제 상황 및 정책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추 부총리는 이날 셸리 셰티 아태지역 국가신용등급 담당 선임이사 등 피치 협의단과의 면담에서 "피치 사가 윤석열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에 대해 수차례 긍정적인 평가를 해준 것에 감사를 표한다"며 "모든 위기는 과다한 부채에서 비롯된다는 확고한 신념하에 재정건전성 회복 및 강화 정책을 일관되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3대 국제신용평가사로 불리는 피치는 지난 9월 논평에서 "한국 정부의 예산안은 건전재정 운용을 유지하겠다는 의지의 표명"이라며 정부의 정책 기조를 지지한 바 있다.
지난해 9월과 올해 3월에는 한국 국가채무의 완만한 증가세가 중장기 국가 신용등급 위험 완화에 도움이 된다는 취지의 평가를 각각 내리기도 했다.
추 부총리는 한국의 거시경제 상황에 대해서는 "반도체 중심의 수출 개선, 양호한 고용 흐름에 따른 견조한 소비 등에 힘입어 경기 회복세가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현재는 단기적인 경기부양을 위해 재정 여력을 소진하기보단 노동, 교육, 연금 등 구조개혁을 통해 성장잠재력을 높이고 미래를 대비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기재부는 피치 협의단 측이 이같은 추 부총리의 경제 상황 인식과 정책 대응 방향에 공감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피치 협의단은 이날부터 오는 14일까지 사흘간 기재부, 통일부, 한국은행, 한국개발연구원(KDI) 등 기관과 만나 한국 연례협의를 실시할 예정이다.
ss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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