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의사당 국회 규칙, 9월 본회의 문턱 넘나…지역사회 '촉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을 위한 마지막 관문인 '국회 규칙'이 오는 18일 법제사법위원회 처리를 앞두고 있다.
최민호 시장은 이날 "국회 세종의사당은 수도권 일극체제를 극복하고 전국 어디나 잘 사는 지방시대를 실현하기 위한 불가역적인 국정과제"라며 "소관 상임위에서 국회규칙이 이견 없이 통과된 만큼 법사위에서도 신속한 처리를 통해 힘을 실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본회의 여야 정쟁 사안 산적…"불가역적 국정과제, 신속 처리해야"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을 위한 마지막 관문인 '국회 규칙'이 오는 18일 법제사법위원회 처리를 앞두고 있다. 여야 합의로 상임위를 통과한 만큼 본회의까지 무난하게 처리될 것이란 기대감은 높지만, 어수선한 정국 흐름 속 돌발 변수가 걸림돌로 작용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국회 법사위는 13일과 오는 18일 전체회의를 열고 상정된 안건을 처리할 예정으로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 및 운영 등에 관한 규칙안(국회 규칙)'은 오는 18일 상정될 전망이다.
지난달 30일 국회 운영위원회를 통과한 지 2주만에 법사위 상정 소식이 전해진 것이다.
국회 규칙이 법사위 전체회의 안건으로 상정될 경우 보류되거나 부결될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보인다. 법사위 문턱을 넘으면 이르면 오는 21일 또는 25일 본회의에서 의결될 것으로 점쳐진다.
앞서 국회 규칙 심사를 위한 새로운 절차인 자문단까지 구성됐고, 논의 끝에 운영위 법안소위와 전체회의에서 여야 만장일치로 통과됐기 때문이다.
다만 여야 간 정쟁 수위가 최고조에 달해 국회 일정이 파행되거나 국회 규칙이 뒷전으로 밀릴 수 있다는 우려가 고개를 들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5월 단독 의결로 직회부한 노란봉투법과 방송법 개정안을 본회의에서 통과시키겠다고 벼르고 있는 등 정쟁 사안이 산적해 있다.
본회의가 열리기 전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이 청구될 지 여부도 쟁점이다. 이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이 청구되면 21일 본회의에 이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올라가고, 25일 본회의에서 표결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 시기를 놓치면 다음달에는 국정감사로 본회의가 열리지 않아 12월이 돼서야 본회의 표결이 가능하다.
마지막까지 긴장감을 늦출 수 없는 만큼 세종시와 지역 정치권은 이달 법사위 문을 두드리기 위해 총력을 다하는 모양새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12일 국회에서 김도읍 법사위원장과 정점식(국민의힘)·소병철(민주당) 법사위 간사를 만나 국회규칙의 조속한 법사위 상정과 통과를 당부했다.
최민호 시장은 이날 "국회 세종의사당은 수도권 일극체제를 극복하고 전국 어디나 잘 사는 지방시대를 실현하기 위한 불가역적인 국정과제"라며 "소관 상임위에서 국회규칙이 이견 없이 통과된 만큼 법사위에서도 신속한 처리를 통해 힘을 실어 달라"고 당부했다.
김도읍 법사위원장은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은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시대적 소명이라는 점에 공감한다"며 "국회규칙안의 조속한 처리를 위해 9월 법사위에 상정해 통과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Copyright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예금 보호 한도 '5000만→1억' 상향… 여야 6개 민생법안 처리 합의 - 대전일보
- '세계 최대 규모'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 3.6㎞ 전 구간 개방 - 대전일보
- 안철수 "尹 임기 넘기면 더 심한 특검… DJ·YS 아들도 다 감옥" - 대전일보
- 약발 안 드는 부동산 대책…지방은 '무용론' 아우성 - 대전일보
- 법원, 이재명 '공직선거법' 1심 선고 생중계 안한다 - 대전일보
- "요즘 음식점·카페, 이용하기 난감하네" 일상 곳곳 고령자 배려 부족 - 대전일보
- 가상화폐 비트코인, 사상 첫 9만 달러 돌파 - 대전일보
- 나경원 "탄핵 경험한 사람으로 말하건대 난파 위기 배 흔들면 안돼" - 대전일보
- "방축천서 악취 난다"…세종시, 부유물질 제거 등 총력 - 대전일보
- '이응패스' 편리해진다…내달 1일부터 휴대전화로 이용 가능 - 대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