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사직] '타율 0.053' 주전 2루수 대체자의 맹활약…"분명 팀에 활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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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하고 있던 선수가 대체 선발로 나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면, 분명 활력소가 된다."
강인권 NC 다이노스 감독 대행은 12일 사직구장에서 열릴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전을 앞두고 내야수 최정원을 향한 아낌없는 칭찬을 보냈다.
강 감독은 "대기하고 있던 선수가 대체 선발로 나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면, 팀 분위기나 주전 선수들에게 미치는 영향에서 분명 활력소가 된다"며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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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사직, 박정현 기자] “대기하고 있던 선수가 대체 선발로 나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면, 분명 활력소가 된다.”
강인권 NC 다이노스 감독 대행은 12일 사직구장에서 열릴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전을 앞두고 내야수 최정원을 향한 아낌없는 칭찬을 보냈다.
최정원은 지난 경기(10일 창원 롯데전) 9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우측 골반 충돌 증세로 빠진 박민우를 대신하기 위해서다.
이날 전까지 최정원은 올해 21경기 타율 0.053(19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 중이었다. 백업으로 경기 후반 대수비와 대주자를 맡았다.
적은 기회에서도 최정원은 자신의 존재감을 증명했다. 첫 타석이었던 3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상대 선발 애런 윌커슨의 시속 139㎞ 커터를 잘 공략해 우익수 옆으로 3루타를 쳐냈다. NC는 최정원의 3루타로 포문을 열었고, 후속타자 손아섭의 2루수 땅볼 때 최정원이 득점에 성공해 1-0으로 선취점을 뽑았다. 최종 성적은 3타수 1안타 1득점.
이 점수는 의미가 컸다. NC는 이날 롯데를 3-1로 제압했고, 최정원은 결승 득점을 기록했다. 특히나 타이트한 점수 차, 마지막 수비였던 9회초 완벽한 투구로 완봉승에 도전하던 에릭 페디가 급격하게 흔들려 끝까지 알 수 없던 승부가 펼쳐졌기에 점수 하나가 소중했던 경기였다.
강 감독은 “대기하고 있던 선수가 대체 선발로 나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면, 팀 분위기나 주전 선수들에게 미치는 영향에서 분명 활력소가 된다”며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최정원은 좋은 활약을 펼쳤지만, 박민우의 선발 라인업 복귀로 다시 벤치에서 대기한다. 강 감독은 “(박민우가) 아직 완벽하게 회복된 것은 아니다. 불편함도 있지만, 오늘(12일) 경기에는 출전할 수 있을 정도의 컨디션이다”라고 말했다.
NC는 올 시즌 초반부터 상승세를 기록하며 현재 리그 3위(63승 2무 52패)를 기록 중이다. 한 계단 높은 kt 위즈(65승 3무 53패)와는 ‘0.5’ 경기 차로 더 높은 곳을 바라볼 수 있는 상황이다.
다만, 강 감독은 한 경기씩 집중하려 했다. “자고 일어나면 순위가 바뀐다. (현시점에서는) 큰 의미를 두고 싶지 않다. 또 승차도 찾아보지 않았다. 위보다는 밑을 중점으로 봤는데 어느덧 (kt를) 반 경기차로 추격했더라. 그만큼 좁혀진 지도 몰랐다. 순위와 승차보다는 한 경기씩 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고 얘기했다.
한편 NC는 이날 엔트리 변동에 나섰다. 외야수 천재환(11일)이 퓨처스리그로 향했고, 한석현(12일)이 지난 5월 4일 이후 처음으로 1군에 올라왔다.
강 감독은 “천재환과 김성욱이 외야에서 겹치는 부분이 있었다. 한석현이 퓨처스리그에서 컨디션이 좋다고 보고받았다”라며 엔트리 변동을 설명했다.
◆NC 12일 선발 라인업
손아섭(우익수)-박민우(2루수)-박건우(지명타자)-제이슨 마틴(중견수)-권희동(좌익수)-오영수(1루수)-서호철(3루수)-김형준(포수)-김주원(유격수), 선발 투수 신민혁(5승 5패 96이닝 평균자책점 3.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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