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수백번 압수수색한 검찰, 증거 단 한개도 없다"

신혜원 기자 2023. 9. 12.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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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표, 단식 중이죠. 오늘 여섯 번째 검찰 소환조사를 받았는데, 첫 번째 주제를 < "단 한 개도…" > 이렇게 잡아봤습니다. 이 대표가 한 시 반에 조사를 시작해서, 조사 자체는 1시간 50분 만에 끝이 났고요. 지금 조서, 조사받을 때 쓴 문서를 열람 중이라고 하니까 아마 곧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제목이 왜 '단 한 개도' 냐, 이 대표가 오늘 수원지검에 들어가면서 카메라 앞에서 한 이야기에서 주제를 잡았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두 번째 검찰 출석인데 오늘은 대북송금에 제가 관련이 있다는 증거를 제시하는지 한번 보겠습니다. 2년 동안 변호사비 대납, 스마트팜 대납, 방북비 대납 그렇게 주제를 바꿔가면서 수백 번 압수수색하고 수백 명을 조사했지만 증거라고는 단 한 개도 찾지 못했습니다. 그 이유는 사실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이재명 대표가 말이 빠른 편인데 평소보다 말하는 속도도 좀 느리고, 체력적으로 한계가 온 듯한 모습도 보이는데요. "검찰이 단 한 개의 증거도 제시하지 못했다", "나는 조폭 출신 기업가한테 100억 줄만큼 어리석지도 않다" 이렇게 이야기를 했습니다.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 정말 이 대표의 주장처럼 증거가 없습니까?

· '단식 13일차' 이재명, 검찰 재출석
· 재조사 1시간 50분 만에 종료
· 수원지검 "추가 소환없이 조사 종결"
· 친명계 "의총서 체포동의안 부결해야"
· 비명계 "압도적 가결로 승부수 띄워야"
· 지난 체포동의안 표결 때 30여 명 이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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