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노조 "윤 대통령, 부산 이전 컨설팅 과정에 외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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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노동조합이 부산 이전과 관련한 외부 컨설팅 용역 과정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이 압력을 행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금융산업노조 산업은행지부는 오늘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 대통령과 국민의힘이 산업은행 부산 이전이라는 정치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외부 컨설팅 용역까지 조작했다며, 부산 이전을 전면 백지화하라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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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노동조합이 부산 이전과 관련한 외부 컨설팅 용역 과정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이 압력을 행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금융산업노조 산업은행지부는 오늘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 대통령과 국민의힘이 산업은행 부산 이전이라는 정치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외부 컨설팅 용역까지 조작했다며, 부산 이전을 전면 백지화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노조는 앞서 지난 7일 국민의힘 지도부가 부산을 방문했을 당시 김기현 대표가 '사실 산업은행 부산 이전은 올해 초 윤 대통령의 강력한 지시가 있었다, 용역결과보고서 작성 과정에서도 부산 이전을 무조건 A안으로 추진하라고 지시했다'고 발언한 것을 근거로 삼았습니다.
노조는 기업들이 어려운 상황에서 조금이라도 낮은 금리로 정책금융을 수행해야 할 때, 윤 대통령과 여당은 수천억 원을 들여 은행을 부산으로 옮기려 한다며, 국정감사에서 불법·위법행위를 낱낱이 밝히고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나연수 (ysn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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