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우이천 산책로에 악취차단 수문 및 저감장치 설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강북구가 올해 10억원을 투입해 우이천 일대 산책로 하수악취를 완벽 차단 및 저감하는데 성공했다.
이 신기술은 구리-망간 산화물 촉매와 첨착활성탄을 배합한 복합흡착제를 이용해 악취가스를 흡착함과 동시에 분해하는 첨단기술로, 우이천 산책로 뿐아니라 인근 주거지역으로 확산 및 역류하는 악취까지 방지한다.
이에 구는 우이천 산책로 전 지역 악취해결을 위해 하반기 예산 2억원을 추가 투입, 올해 안에 33곳에 악취차단 및 저감사업을 추진해 악취 제로화를 달성할 계획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 강북구가 올해 10억원을 투입해 우이천 일대 산책로 하수악취를 완벽 차단 및 저감하는데 성공했다. 구는 악취를 방지하기 위해 그간 목재, 플라스틱, 스테인리스 등 악취배출을 막는 가림막을 설치하고 일부 시설에는 스프레이 방식으로 악취를 줄이는 시설을 운영해 왔으나, 온전한 해결책이 되진 못했다.
이에 올해 중력에 의해 하수시설 입구가 밀폐되고 강우시에는 부력으로 다단 자동개방되는 특허 기술을 적용했다. 또 원인물질을 저감하기 위해 환경부 신기술(제466호)을 도입했다. 이 신기술은 구리-망간 산화물 촉매와 첨착활성탄을 배합한 복합흡착제를 이용해 악취가스를 흡착함과 동시에 분해하는 첨단기술로, 우이천 산책로 뿐아니라 인근 주거지역으로 확산 및 역류하는 악취까지 방지한다.
구는 지난 5월 쌍한교 주변과 강북소방서 건너편 등 우이천 산책로 주변 6곳에 1차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검증을 완료했다. 공인기관의 측정 결과, 악취차단 수문에선 내부 농도값의 변화와 관계없이 외부에서 악취가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 또 쌍한교 주변에 설치한 악취저감장치 가동시 황화수소 농도값이 1.747ppm에서 0.007ppm으로 낮아져 99.6% 이상 저감했다. 이에 구는 우이천 산책로 전 지역 악취해결을 위해 하반기 예산 2억원을 추가 투입, 올해 안에 33곳에 악취차단 및 저감사업을 추진해 악취 제로화를 달성할 계획이다.
이동구 서울& 온라인팀장 donggu@hani.co.kr
한겨레 금요 섹션 서울앤 [ⓒ 한겨레신문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