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셀바이오 "간암치료제, 말기환자에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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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셀바이오는 자사가 개발 중인 진행성 간암 치료제의 임상 2a상에서 암세포의 성장을 멈추게 하거나 현저히 줄어들게 하는 결과를 확인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임상시험은 진행성 간암 치료에 널리 쓰이는 간동맥주입화학요법(HAIC)과 박셀바이오가 개발한 자연살해(NK)세포 치료제 'Vax-NK/HCC'의 병용요법으로 진행됐다.
NK세포치료제는 우리 몸의 대표적 면역세표인 NK세포를 활성화해 암세포를 제압하는 원리로 작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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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셀바이오는 자사가 개발 중인 진행성 간암 치료제의 임상 2a상에서 암세포의 성장을 멈추게 하거나 현저히 줄어들게 하는 결과를 확인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임상시험은 진행성 간암 치료에 널리 쓰이는 간동맥주입화학요법(HAIC)과 박셀바이오가 개발한 자연살해(NK)세포 치료제 ‘Vax-NK/HCC’의 병용요법으로 진행됐다. Vax-NK/HCC를 투여받은 간암 환자 16명 중 6명은 암이 관찰되지 않는 완전반응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10명은 암의 크기가 크게 줄거나(부분반응) 소폭 줄어 성장을 멈춘(안정병변) 상태다. 암세포가 성장을 멈추거나 크기가 줄어든 환자 비율을 나타내는 질병통제율은 100%를 기록했다.
NK세포치료제는 우리 몸의 대표적 면역세표인 NK세포를 활성화해 암세포를 제압하는 원리로 작동한다. 이제중 박셀바이오 대표는 “투여받은 간암 환자 전원의 질병 증세가 시험기간 완전히 또는 부분적으로 사라지거나 안정적인 상태를 보였다”고 했다.
박셀바이오에 따르면 이 치료제를 기존 치료제(HAIC)와 함께 투여할 경우 기존 치료제만 단독으로 썼을 때보다 효능이 월등히 높았다. HAIC 단독 요법의 반응률(치료 개선율)은 30% 내외였지만 임상 2a상에선 62.5%로 두 배로 높아졌다. 질병통제율도 79%에서 100%로 상승했다.
박셀바이오는 2a상 결과를 바탕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조건부허가를 받아 내년 판매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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