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 천재' 황선우 "AG 실감…계영 800m 한국新 또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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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 천재' 황선우가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맹활약을 넘어 한국 신기록 작성을 약속했다.
황선우와 김우민, 양재훈, 이호준 등으로 구성된 한국 수영 대표팀은 지난 7월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린 2023 국제수영연맹 세계선수권대회 경영 남자 계영 800m 결승에서 7분04초07의 한국 신기록을 작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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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관심에 좋은 모습으로 보답드리겠다"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수영 천재' 황선우가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맹활약을 넘어 한국 신기록 작성을 약속했다.
한국 선수단은 12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선수단 결단식을 열고 메달 색깔을 넘어 선수들의 열정으로 국민들을 감동시키는 대회를 다짐했다.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으로 1년 연기된 이번 대회는 사상 최다 선수인 45개국 1만 2500명이 참가해 총 40개 종목에서 481개의 금메달을 놓고 경쟁을 벌인다.
39개 종목에 선수단 1140여명을 파견하는 한국은 '최대 금메달 50개, 종합 3위 수성'을 목표로 세웠다.
여러 종목들이 메달 기대 종목으로 평가받는 가운데, 수영도 많은 관심이 따른다. 황선우의 존재 덕분이다.
결단식 후 기자들을 만난 황선우는 "항저우아시안게임이 10일 가량밖에 남지 않았는데 선수단 전체가 함께 모여서 결단식을 하니까 '앞으로 다가왔다'는 실감이 난다.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 커진 것 같다"고 의지를 다졌다.
선수 본인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다고 한다. 황선우는 "지난 도쿄올림픽 때부터 지금까지 맘추지 않고 많은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믿고 응원해주시는 만큼 보답해드리기 위해 남은 기간 열심히 훈련해서 좋은 기록과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황선우는 지난 2020 도쿄올림픽에서 자유형 100m와 200m 한국 신기록을 세운 바 있다. 이번 대회에선 두 종목뿐 아니라 단체전 계영 800m까지 출전한다.
황선우와 김우민, 양재훈, 이호준 등으로 구성된 한국 수영 대표팀은 지난 7월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린 2023 국제수영연맹 세계선수권대회 경영 남자 계영 800m 결승에서 7분04초07의 한국 신기록을 작성한 바 있다.
황선우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1번 주자인 내가 컨디션 난조로 기록이 안 좋았으나, 아시안게임에서는 계양 800m가 대회 앞쪽에 있어 체력 관리를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취재진이 계영 800m 한국 신기록 달성 여부를 묻자 "이번에도 한국 신기록을 쓸 수 있을 것"이라며 힘줘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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