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프트] “같은 팀 해보고 싶지만” 박무빈, 1순위 경쟁자 유기상에게 남긴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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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터리픽으로 꼽히는 박무빈과 유기상이 문정현 없이 컴바인을 마쳤다.
박무빈은 "KBL에서의 롤모델은 원주 DB 프로미의 두경민이다. 아무래도 자신이 처음 농구에 대해 경험하고 농구를 시작하게 된 계기이기도 하기 때문에 (두경민을) 골랐다"고 말했다.
박무빈은 동부(현 DB) 유소년 농구 교실에서부터 농구를 시작했기에 이번 드래프트에서 DB에 지명받게 된다면 그야말로 성골 유스의 같은 길을 밟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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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논현/박효진 인터넷기자] 로터리픽으로 꼽히는 박무빈과 유기상이 문정현 없이 컴바인을 마쳤다.
12일 KBL 센터에서 열린 2023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 컴바인에서 선수들은 저마다의 방법으로 몸을 풀며 컴바인을 준비했다.
대학 최고의 스타 박무빈은 컴바인을 끝내고 "드래프트가 얼마 남지 않은 것 이제 실감 난다. 체계적으로 측정해본 경험이 처음이라 이 또한 신선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가장 자신있는 부분은 10야드 스프린트다. 별다른 이유는 없고 그냥 사람답게 할 수 있어서다(웃음)"라며 겸손하게 말을 이어갔다. 실제로 그는 1.70초를 기록하며 준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더불어 "키는 신발 신고 187cm라 프로필에 그렇게 표시된 것 같다. 평소에 잘 나오면 185cm는 나오는데 184cm가 나온 것은 좀 아쉽지만 개의치 않고 다른 부분에서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며 말했다.
박무빈은 선배나 친구들이 해준 조언은 "끝까지 부상 없이 잘 마무리하는 것이 중요하다"였다며 "이제 선수가 선택할 수 있는 부분이 없으니 마음을 비우고 내가 할 수 있는 것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무빈은 라이벌이자 경쟁자인 유기상과 같이 인터뷰하고 사진도 찍는 등 마지막까지 함께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유)기상이의 좋은 점을 배우고 싶고 이상백배 대회에서 같은 팀을 해봤을 때 편하고 좋았던 기억이 있다. 아무래도 같은 팀을 해보고 싶지만 여건상 어려우니 나중을 기약해야겠다"라고 말했다.
그는 오는 14일 연세대와의 대학리그 결정전을 남겨두고 있는데 “승리도 승리지만 대학시절 마지막 경기이니만큼 끝까지 부상 없이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다. 동기들 그리고 후배들에게 좋은 추억을 선물하고 떠나고 싶다”고 마음가짐을 말했다.
박무빈은 "KBL에서의 롤모델은 원주 DB 프로미의 두경민이다. 아무래도 자신이 처음 농구에 대해 경험하고 농구를 시작하게 된 계기이기도 하기 때문에 (두경민을) 골랐다"고 말했다. 박무빈은 동부(현 DB) 유소년 농구 교실에서부터 농구를 시작했기에 이번 드래프트에서 DB에 지명받게 된다면 그야말로 성골 유스의 같은 길을 밟게 되는 것이다. 그의 행선지는 오는 21일 2023 KBL 신인 드래프트에서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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