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5년 내 ESS 매출 3배로"

정유정 기자(utoori@mk.co.kr) 2023. 9. 12.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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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최대 신재생 에너지저장장치(ESS) 전시회 'RE+ 2023'에 참가해 최신 ESS 제품과 기술력을 선보이며 미국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사업전략을 발표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11~14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RE+ 2023에 참가해 ESS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4대 핵심 사업전략을 공개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현지 대규모 생산공장 운영, 공급망 체계 강화, 차별화된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기술력, 시스템 통합 역량 등을 4대 핵심 사업전략으로 삼고 시장 주도권을 확보할 계획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먼저 미국 최초의 대규모 ESS 전용 배터리 생산공장인 애리조나 공장을 통해 현지 고객사들과 전략적 동반 관계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3조원을 투자해 16기가와트시(GWh) 규모로 건설되는 이 공장에선 파우치형 LFP 배터리가 생산된다. 2026년 양산이 목표다.

또 배터리 셀 생산부터 팩, 컨테이너 등에 사용되는 핵심 원재료와 부품의 현지 공급망 체계를 더욱 강화해 고객사들이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의 세액공제 혜택을 적용받을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할 계획이다.

장승세 ESS 사업부장은 "5년 내 ESS 사업 부문의 매출을 3배 이상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정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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