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고객 146만명 9월 통신요금 잘못 청구해...“조치 완료”

정호준 기자(jeong.hojun@mk.co.kr) 2023. 9. 12.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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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이동통신 요금을 7월 요금으로 청구
KT “승인 취소 및 환불 조치할 것”
KT 로고
KT를 사용하는 일부 이동통신 고객의 이번달 통신 요금이 잘못 청구되는 오류가 발생했다.

12일 KT에 따르면 고객 146만명 대상으로 9월 이동통신요금이 7월 요금으로 잘못 청구된 것으로 확인됐다. KT측은 즉시 후속 조치를 취해 고객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잘못된 요금을 안내받은 고객은 신용카드로 요금을 결제하는 131만명과 체크카드로 결제하는 15만명이다. 9월 요금을 청구하는 과정에서 일부 데이터를 오입력하면서 오류 상황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된다.

KT는 “상황 인지 후 카드사와 공조, 신용카드 고객에게는 승인 취소해 실제 결제일에 출금되지 않도록 했고, 승인 및 출금이 완료된 체크카드 고객에게는 승인 취소 및 환불 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잘못 청구한 고객에게 12일 오전 중 사과와 후속 조치 안내를 담은 문자를 발송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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