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관왕 도전’ 황선우 “한국 신기록 쓴다, 끊임없는 응원에 보답” [SS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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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수영의 간판 황선우(20·강원도청)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황선우는 12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에 참석한 후 인터뷰에서 "이번 대회에서 다시 한국 신기록을 쓰겠다"고 당차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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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방이동=김동영기자] 한국 남자 수영의 간판 황선우(20·강원도청)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황선우는 12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에 참석한 후 인터뷰에서 “이번 대회에서 다시 한국 신기록을 쓰겠다”고 당차게 말했다.
김우민(22), 양재훈(25·이상 강원도청), 이호준(22·대구광역시청)과 함께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황선우는 자유형 100m와 200m, 단체전 계영 800m에 나선다. 3관왕 도전이다. 중국의 판잔러 등 경쟁자들을 제치고 정상에 서겠다는 각오다.
황선우는 “아시안게임 개막이 11일밖에 안 남았다. 결단식을 하니 이제 실감이 난다. 많은 응원을 받고 있다. 항저우에서 꼭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는 마음이 커졌다”고 말했다.
이어 “도쿄 올림픽부터 뜨거운 응원이 멈추지 않고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믿고 응원해주시는 만큼 좋은 성적과 기록으로 보답하겠다. 남은 시간 더욱 열심히 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동료들에 대한 믿음도 보였다. “한국의 자유형 실력이 굉장히 많이 올라왔다. (김)우민이 형이 자유형 400m, 800m, 1500m는 아시아에서 거의 1등을 놓치지 않고 있다.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또한 “자유형 200m의 이호준 선수도 굉장히 좋다. 나도 집중이 잘될 것 같다. 자유형 100m에서 중국 판잔러 선수가 굉장히 좋은 기록을 내고 있다. 나도 따라가려고 열심히 하고 있다.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국 신기록 이야기도 했다. 한국 남자 계영 대표팀은 지난 7월 일본 후쿠오카에서 벌어진 세계선수권대회 계영 800m 결승에서 7분04초07을 찍으며 한국 신기록을 작성했다.
황선우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내가 1번 주자로 나갔다. 컨디션 난조로 기록이 좋지 못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계영 800m가 대회 일정 앞쪽에 편성돼 체력 관리를 잘할 수 있을 것 같다. 이번에도 한국 신기록 쓰겠다”고 자신 있게 답했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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