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컨디션 가장 좋을 것" 문동주 AG 준비 어떻게 하나, 17일 3이닝 50구 소화 후 대표팀 합류 [MD잠실]
[마이데일리 = 잠실 심혜진 기자] 한화 문동주(19)가 항저우 아시안게임 준비에 들어갔다.
문동주는 12일 서산구장에서 열린 LG와 퓨처스리그에 선발 등판해 2이닝 2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29개.
올 시즌 한화는 문동주를 보호하기 위해 120이닝 안팎으로 이닝 제한을 걸었다. 지난 시즌에는 부상을 겪었고, 올해는 첫 풀타임 출장이었기에 철저한 관리가 필요했다.
특히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뽑혀 더욱 그랬다.
문동주는 올시즌 23경기에서 118⅔이닝을 소화하며 8승8패 3.72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그리고 지난 3일 LG전 4⅓이닝 3실점을 끝으로 시즌을 마쳤다.
다음 날 1군에서 말소해 2군에서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비에 들어갔다. 경기 감각 유지를 위해서라도 실전 등판이 필요하다.
때문에 문동주는 이날 2군에서 던졌다. 앞으로 몇 번의 등판이 있을까.
최원호 감독은 "2군 스태프에서 문동주의 스케줄을 만들었다. 지난주 일주일은 캐치볼 정도만 하며 회복을 했고, 일요일(10일) 20개 정도 불펜 피칭을 했다. 그리고 오늘 2이닝 계획해서 던졌고, 금요일(15일) 쯤에 다시 불펜 피칭을 할 예정이다. 이번주 일요일(17일)에 2군서 3이닝 정도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표팀에 합류를 하면 연습게임이 있다고 하니 이렇게 스케줄을 하면 괜찮을 것 같다. 바로 연습경기에 들어가도 될 것 같다. 다음에는 40~50구 정도를 던지고 들어가면 아마 컨디션은 가장 좋을 것 같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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