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혐의' 유아인, 첫 검찰 소환조사…구속영장 재청구 검토 중

강효진 기자 2023. 9. 12.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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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유아인이 첫 검찰 소환 조사를 받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는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배우 유아인(37, 본명 엄홍식)을 12일 오전 소환해 조사 중이다.

유아인은 이번 마약 투약 혐의로 출연을 앞두고 있던 넷플릭스 드라마 '지옥' 시즌2에서 하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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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아인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유아인이 첫 검찰 소환 조사를 받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는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배우 유아인(37, 본명 엄홍식)을 12일 오전 소환해 조사 중이다.

이번 소환 조사는 유아인이 지난 6월 경찰에서 불구속 송치된 지 석달 만에 이뤄졌다.

경찰 수사 및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감정 결과를 통해 유아인이 마약류로 분류되는 대마, 향정신성의약품(프로포폴, 케타민, 졸피뎀, 미다졸람, 알프라졸람), 마약류(코카인) 등을 투약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경찰은 지난 5월 유아인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은 "범행 관련 증거가 상당수 확보됐고, 피의자가 기본적 사실관계 자체를 상당 부분 인정하고 있다"라고 기각한 바 있다.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이를 전반적으로 재검토하며 보강 수사를 벌여 왔다. 지인의 집을 압수수색해 추가 증거를 확보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를 마친 뒤 유아인에 대한 구속영장을 다시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도 알려졌다.

또한 검찰은 지난 1월 유아인 등과 함께 미국을 여행하던 중 대마를 흡연한 혐의를 받는 유튜버 김모 씨 등 공범들을 대상으로도 수사 중이다.

유아인은 이번 마약 투약 혐의로 출연을 앞두고 있던 넷플릭스 드라마 '지옥' 시즌2에서 하차했다. 이미 촬영을 마치고 공개를 앞두고 있던 영화 '승부'와 시리즈 '종말의 바보'는 공개 시기가 무기한 연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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