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들어가서 파리바게뜨?"... 식약처 "제조 과정에서 유입"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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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바게뜨 빵에서 파리가 발견됐다는 소비자의 제보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조사에 나선 경과 제조과정에서 들어간 것으로 밝혀졌다.
JTBC NEWS에 따르면 식약처는 소비자로부터 회수한 파리바게뜨 '촉촉한 치즈케익'을 제조사인 SPC와 함께 조사한 결과 빵 안에서 발견된 파리는 제조과정에서 들어간 것으로 환인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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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바게뜨 빵에서 파리가 발견됐다는 소비자의 제보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조사에 나선 경과 제조과정에서 들어간 것으로 밝혀졌다.
JTBC NEWS에 따르면 식약처는 소비자로부터 회수한 파리바게뜨 '촉촉한 치즈케익'을 제조사인 SPC와 함께 조사한 결과 빵 안에서 발견된 파리는 제조과정에서 들어간 것으로 환인된다고 밝혔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회수된 제품에서 발견된 파리는 한쪽 날개를 제외한 나머지가 완전히 빵 속에 묻혀있는 상태다.
식약처 관계자는 "해당 제품이 비닐에 포장돼 판매된 만큼 제조과정에서 들어간 것으로 조사됐고 유통 중에 들어간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 5일 현지 공장을 조사한 결과 공장 내부에서도 파리가 날아다니는 것을 확인했고 빵을 만든 파리바게뜨의 모회사인 SPC도 제품이 조작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인정했다"며 "제조과정에서 식품 내 이물질 유입이 확인된 만큼 관할 지자체 통보 등 행정절차를 거쳐 시정명령이 내려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JTBC와의 통화에서 SPC 측은 "아직 식약처로부터 공식결과를 통보받지 못했다"며 "조사 결과를 받은 뒤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리가 들어있던 해당 제품은 천안에 사는 A씨가 배달대행을 통해 구입해 먹던 중 발견해 SPC에 신고한 것으로 파악됐다.
신고 이후 SPC는 외부에 알리지 않는 조건으로 50만원의 합의를 제안했지만 A씨는 합의하는 것보다 사실을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JTBC에 제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서현기자 rlayan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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