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빙' 박인제 감독 "류승범 캐스팅, 저야 땡큐죠" [인터뷰 맛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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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빙'의 박인제 감독이 배우 류승범 캐스팅에 대해 이야기했다.
박인제 감독은 12일 오후 서울시 종로구 삼청동 카페에서 진행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극본 강풀·연출 박인제) 인터뷰에서 극 중 프랭크를 연기한 류승범에 대해 "저야 땡큐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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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무빙’의 박인제 감독이 배우 류승범 캐스팅에 대해 이야기했다.
박인제 감독은 12일 오후 서울시 종로구 삼청동 카페에서 진행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극본 강풀·연출 박인제) 인터뷰에서 극 중 프랭크를 연기한 류승범에 대해 “저야 땡큐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프랭크가 원래 서양인이었다. 근데 서양인을 캐스팅해서 액션 스쿨에 보내서 멋진 무술을 구현하기에는 너무 리스크가 크다. 외국어를 잘하면서 한국 말도 좀 해야하니까 그것까지 할 수 있는 배우도 존재하지 않는다”면서 “차라리 입양 설정으로 바꾸면 어떻겠나해서 바꾸는 과정에서 이걸 할 배우가 누가 있을까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인제 감독은 “류승범 씨가 궁금증을 유발하는 배우이지 않나. 미스테리한 부분이 프랭크랑 맞는 것 같다”고 했다.
박인제 감독은 “원래 류승범 배우를 좋아한다. 또 액션을 멋있게 할 수 있는 배우가 많지 않지 않나. 류승범 배우가 외국에서 오래 살아서 외국어가 되니까 프랭크랑 잘 맞았다”고 류승범 캐스팅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또한 박인제 감독은 “류승범 씨 딸이랑 우리 애기가 같은 달에 태어났다. 그래서 아이들에 대해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고 덧붙였다.
‘무빙’은 초능력을 숨긴 채 현재를 살아가는 아이들과 아픈 비밀을 감춘 채 과거를 살아온 부모들의 이야기를 그린 휴먼 액션 시리즈로, 매주 수요일 오후 4시 디즈니+에서 공개된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제공=디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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