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없어도..." 포르투갈, A매치 최다 골 차 승리

김상익 2023. 9. 12.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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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호날두가 빠진 포르투갈이 유로2024 예선에서 룩셈부르크를 상대로 9골을 몰아넣는 골 잔치를 벌였습니다

예선 6경기에서 24골을 넣은 포르투갈은 지금까지 단 한 골도 내주지 않는 완벽한 경기를 치르고 있습니다

김상익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고 누적으로 호날두가 빠졌지만 피파 랭킹 9위 포르투갈의 화력은 막강했습니다

피파 89위 룩셈부르크를 상대로 이나시우와 포스트 호날두로 불리는 하무스가 두 골씩을 터트리면서 전반을 4대 0으로 앞섰습니다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지만 후반전에도 포르투갈의 자비 없는 골 사냥은 계속됐습니다

조타가 멀티 골을 보태는 등 골 폭풍이 몰아쳤고 8번째 골을 먹는 순간 룩셈부르크 감독은 결국 벤치를 박차고 나갔습니다

[현지 중계방송 : 오늘 엄청난 '도움 해트트릭'을 기록한 브루노 페르난데스 선수, 스스로 골도 성공합니다.]

한 골을 더 보탠 포르투갈의 9대 0 대승.

포르투갈이 A매치에서 거둔 최다 골 차 승리 신기록입니다

유로 2024 예선 6경기에서 전승을 거두고 있는 포르투갈의 득점은 24점, 반면 실점은 단 한 점도 없는 완벽한 경기를 이어갔습니다

나흘 전 클린스만 감독이 지휘하는 우리 대표팀과 친선경기에서 득점 없이 비겼던 웨일스는 예선 2연패를 끊고 귀중한 승리를 챙겼습니다

웨일스는 전반 29분, 램지의 페널티킥 결승 골에 이은 후반 추가시간 브룩스의 추가 쐐기 골로 라트비아를 2대 0으로 잠재웠습니다

같은 조의 크로아티아는 전반 14분 터진 크라마리치의 결승 골로 아르메니아를 1대 0으로 꺾고 승점 10점이 되면서 튀르키예를 골 득실로 앞서 조 1위에 올랐습니다

YTN 김상익입니다.

영상편집 :전주영

그래픽 :범희철

YTN 김상익 (si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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