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재정건전성 회복·강화 정책 일관되게 추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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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2일 "모든 위기는 과다한 부채에서 비롯된다는 확고한 신념 하에 재정건전성 회복·강화 정책을 일관되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추 부총리는 이날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연례협의차 한국을 방문한 피치(Fitch) 협의단을 만나 한국 경제 상황과 정책대응 방향을 논의하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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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2일 “모든 위기는 과다한 부채에서 비롯된다는 확고한 신념 하에 재정건전성 회복·강화 정책을 일관되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추 부총리는 이날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연례협의차 한국을 방문한 피치(Fitch) 협의단을 만나 한국 경제 상황과 정책대응 방향을 논의하며 이같이 밝혔다.
추 부총리는 거시경제 상황에 대해 “반도체 중심의 수출 개선, 양호한 고용 흐름에 따른 견조한 소비 등에 힘입어 경기 회복세가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현재는 단기적인 경기부양을 위해 재정여력을 소진하기보다는 노동·교육·연금 등 구조개혁을 통해 성장잠재력을 높이고 미래를 대비해야 할 때”라고 재차 강조했다.
Fitch 측은 추 부총리의 한국 경제에 대한 상황인식과 정책대응 방향에 공감했다. 앞서 Fitch는 건전재정 기조에 대해 “중장기 등급 위험 완화에 도움(2022년 9월 28일)”, “재정적자 등 전망 추가 개선 → 중장기적 등급 조정압박 완화에 도움(2023년 3월 13일)”, “한국 정부의 예산안은 건전재정 운용을 유지하겠다는 의지의 표명(2023년 9월 5일)”이라고 평가한 바 있다.
한편 Fitch 연례협의단은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기재부, 통일부, 한국은행, 한국개발연구원(KDI) 등 다양한 기관을 대상으로 협의를 실시할 예정이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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