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자우림 김윤아 저격…“개념 없는 개념연예인”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12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관광공사에서 열린 사단법인 문화자유행동 창립기념 심포지엄 및 창립총회에서 발표 내용을 살펴보고 있다. 오른쪽부터 강승규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 김 대표, 국민의힘 나경원 전 의원. /연합뉴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자우림 멤버인 가수 김윤아씨를 겨냥해 “개념 없는 개념 연예인이 너무 많은 것 같다”고 비판했다.

김 대표는 12일 서울 중구 한국관광공사에서 열린 사단법인 문화자유행동 창립 기념 심포지엄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김윤아씨는 최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소식을 알리며 ‘오늘 같은 날 지옥에 대해 생각한다’는 글을 올린 바 있다.

김 대표는 “문화계 이권을 독점한 소수 특권 세력이 특정 정치·사회 세력과 결탁해 문화예술계를 선동의 전위대로 사용하는 일이 더 이상 반복돼선 안 된다”며 “부당한 권력에 저항하는 투사인 척하지만, 북한 인권이나 북한 주민들의 참혹한 상황에 입도 열지 않는다면 그것은 이율배반”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왜 이런 일들이 벌어질까. 결국 따돌림, 낙인찍기, 이권 나눠 먹기 카르텔 때문 아닐까”라며 “반복돼선 안 될 악습”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