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 아시안게임, 39종목 1140명 선수단 파견 확정…선수단 주장 구본길-김서영 선정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는 12일 서울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2022 제19회 항저우하계아시아경기대회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을 개최했다.
이날 결단식에서는 최윤 선수단장(대한럭비협회장)을 비롯한 780여 명의 대한민국 선수단이 참석하여 선전 결의를 다졌으며,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을 비롯하여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홍익표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김정행 대한체육회 명예회장 등이 자리하여 선수단을 격려했다.
공식행사는 오후 3시부터 대한체육회장 개식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대통령 격려사 대독,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축사, 선수단장 답사, 선수단 소개 및 응원영상 시청, 단기 수여, 기념촬영 등의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식 종료 후에는 안전, 생활안내 등에 대한 선수단 교육을 실시하였다.
결단식에 참석한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대통령 격려사 대독을 통해 “남은 기간 훈련에 만전을 기하고, 대회 기간 동안 최고의 기량을 펼치길 바란다”며 “현장 중심의 체육으로 정책 기조를 전환하여 엘리트체육의 지원뿐 아니라 체육인 복지 향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굵은 땀방울을 흘리며 훈련해 온 선수들의 노력이 결실을 맺는 대회가 되길 바란다”며 “아시아 스포츠를 이끌어가는 대한민국 국가대표로서 스포츠 외적으로도 성숙한 모습을 보여달라”고 당부했다.
대한체육회는 오는 23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17일간 중국 항저우에서 개최되는 2022 제19회 항저우하계아시아경기대회에 최윤 선수단장을 포함하여 선수 867명, 경기임원 223명, 본부임원 50명 등 총 39종목 1140명의 선수단 파견계획을 최종 확정하였다.
이번 항저우하계아시아경기대회는 45개국 1만 2500여 명이 아시아 선수단이 40종목 61세부종목 481세부경기에 참가하여 기량을 겨루게 된다. 대한체육회는 중국 현지에서 선수단이 안전하고 건강한 가운데 경기력을 최대한 발휘하여 목표한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상황실 운영 등을 통해 선수단 지원에 힘쓸 예정이다.
한편 항저우 올림픽센터 스타디움에서 개최되는 개회식 기수 겸 대한민국 선수단 주장으로 펜싱 구본길 선수, 수영 김서영 선수가 선정되었다.
[사진 = 대한체육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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