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AG 출전' 탁구 신유빈 "후회없는 경기하면 좋은 결과 따라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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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탁구 국가대표 신유빈(19·대한항공)이 첫 출전하는 아시안게임에서 후회없는 경기를 펼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신유빈은 12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개최된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 후 취재진과 만나 대회 참가 소감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숱한 국제대회를 누빈 신유빈이지만 아시안게임은 첫 출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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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대한민국 탁구 국가대표 신유빈(19·대한항공)이 첫 출전하는 아시안게임에서 후회없는 경기를 펼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신유빈은 12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개최된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 후 취재진과 만나 대회 참가 소감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신유빈은 한국 탁구를 대표하는 에이스다. 어린 시절부터 '탁구 신동'으로 불리며 기대를 모은 그는 해를 거듭할수록 기량이 급성장해 한국을 넘어 세계 무대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선수로 성장했다.
이른 나이에 태극마크를 달고 수많은 국제대회에 나가 경험을 쌓은 신유빈은 올림픽과 세계선수권에 이어 아시안게임에 처음으로 도전장을 내밀었다.
신유빈은 "개막이 열흘 앞으로 다가오니 이제야 실감이 나는 것 같다. 많이 설렌다"며 웃었다.
숱한 국제대회를 누빈 신유빈이지만 아시안게임은 첫 출전이다. 항저우 대회가 예정대로 지난해 열렸으면 부상 때문에 불참할 뻔 했는데, 코로나19 여파로 1년 연기된 것이 신유빈에게 득이 됐다.
신유빈은 "첫 출전이라는 부담감보다 설렘과 기대가 더 커서 재미있는 대회가 될 것 같다"며 "지금은 메달을 따야겠다는 생각보다 좋은 내용을 보여줘야 만족스러운 결과를 낼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신유빈은 이번 대회 탁구 전 종목(여자 단식·여자 복식·혼합 복식·여자 단체전)에 출전한다. 목표로 설정한 금메달을 목에 걸기 위해서는 중국의 벽을 넘어야 한다. 한국 탁구는 최근 강원도 평창에서 열린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에서 중국에 막혀 '노골드'에 그쳤다.
신유빈은 "늘 하던 대로 훈련했던 걸 경기에서 완벽하게 보여줘야 한다. 그렇게 후회없는 경기를 한다면 좋은 결과도 같이 따라올 거라고 생각한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출전 종목 중 가장 금메달 가능성이 높은 종목을 묻는 질문엔 "모든 종목에 출전할 기회가 온 만큼 딱 하나를 잘 하기보다 모든 종목에서 최상의 결과를 내고 싶다"고 자신있게 답했다.
신유빈은 오는 22일 여자 단체전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아시안게임 메달 사냥에 나선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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