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터코리아 신예' 강희구 "첫 작품 '셔틀2', 시간이 지나며 그 무게감이 느껴진다"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신인 배우 강희구의 '매거진 오(Magazine O)' 화보와 인터뷰가 12일 공개됐다.
화보 속 강희구는 흑백 톤으로 시니컬한 분위기와 압도되는 매력을 담아냈다. '매거진 오'는 아우터코리아가 새로운 콘셉트 화보와 인터뷰로 소속 배우들을 심도 깊게 조명하기 위해 론칭한 웹진이다. 강희구는 매거진 오가 초대한 여덟 번째 배우가 됐다.
화보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강희구는 촬영을 마친 영화 '셔틀2'에 대해 "첫 작품이다 보니 그 당시에는 캐릭터의 무게를 잘 몰랐던 것 같다. 시간이 지나며 그 무게감이 느껴져서 아쉬움이 남는다"고 촬영 당시를 회상했다. 이후 촬영한 드라마에 대해선 "남해의 한 고등학교에서 일어나는 친구들 간의 이야기다. 할 말 다 하고 사는 MBTI가 ISTP일 것 같은 친구를 연기했다"고 설명했다.
화보 콘셉트였던 '빌런'에 대해 본인의 생각을 묻자 "말을 하지 않고 멍하게 있으면 이미지가 그렇게 보일 수 있으나, 친한 사람들과 있을 땐 애교가 많은 사람"이라면서 웃으며 해명했다. 배우가 된 계기는 "사실 처음엔 배우에 대한 확신이 없었다. 아우터코리아 원욱 대표님을 처음 만난 자리에서 '무조건 잘 될 사람'이라 해주셔서 그 말에 배우를 결심하게 되었다"고 답했다.
강희구의 소속사 아우터코리아 원욱 대표는 "신인 남자 배우를 찾을 때에는 군대 이슈를 배제할 수 없기 때문에 '군 전역' 해시태그를 통해 검색했다. 500명이 넘는 친구들 중에서 눈에 들어왔다. 처음 사진을 접했을 때부터 가능성을 보았다"며 "첫 미팅 날, 사진보다 좋은 이미지가 느껴졌고, 대화를 하며 확신이 생겼다. 앞으로 배우 강희구가 보여줄 다채로운 모습을 지켜봐 달라"고 강희구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새로운 얼굴을 발굴해 그들의 숨겨진 색을 찾아 성장을 이뤄주는 아우터코리아의 '아우터 유스 프로젝트'의 첫 번째 이야기는 '마이네임이즈(My Name Is)'라는 주제로 화보집을 발간해 수익금 전액을 빅이슈코리아에 기부, 두 번째 프로젝트는 '숨겨진 나만의 이야기'로 "누구나 고유의 색이 있다"라는 슬로건을 통해 '시현하다'와 협업해 관심을 받았다. 세 번째 프로젝트인 '매거진 오'는 아우터코리아 소속 배우들의 잠재성을 보여주는 웹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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