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영, 법정서도 '이재명 대북송금 보고' 진술 번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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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쌍방울 대북 송금 의혹의 연관성을 검찰 조사에서 일부 인정했다가 최근 진술을 번복한 데 이어, 법정에서도 관련 피의자 신문 조서가 증거로 채택되는 데 동의하지 않았습니다.
앞서 이 전 부지사는 검찰 조사에서 쌍방울 그룹의 대북송금 관련해 이 대표에게 보고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가, 최근 검찰의 회유와 압박에 따라 거짓 진술을 했다는 내용의 의견서를 법원에 제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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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쌍방울 대북 송금 의혹의 연관성을 검찰 조사에서 일부 인정했다가 최근 진술을 번복한 데 이어, 법정에서도 관련 피의자 신문 조서가 증거로 채택되는 데 동의하지 않았습니다.
수원지방법원에서 오늘(12일) 열린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 공판에서 이 전 부지사의 변호인은 "해당 조서에 대한 자발성을 부인하는 취지로 증거 부동의 의견을 제출한 게 맞느냐"는 재판부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습니다.
이에 대해 검찰은 이재명 대표의 조사를 앞두고 이달 초 선임된 변호인이 방대한 재판 기록을 검토하지 않은 채 의견을 제출한 건 아닌지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재판부는 이 전 부지사의 증거 의견이 또다시 변동될 수 있어 증거 능력을 결정짓는 증거 조사는 하지 않겠다며, 이 전 부지사 측 의견을 보류했습니다.
앞서 이 전 부지사는 검찰 조사에서 쌍방울 그룹의 대북송금 관련해 이 대표에게 보고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가, 최근 검찰의 회유와 압박에 따라 거짓 진술을 했다는 내용의 의견서를 법원에 제출했습니다.
YTN 박정현 (miaint31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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