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 골퍼 이승민, 자력으로 KPGA 코리안투어 대회 첫 출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승민(26·하나금융그룹)이 오는 14일부터 나흘간 전남 영암군의 코스모스 링스에서 개최되는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에 자력으로 출전한다.
자폐성 발달장애 3급 장애인 최초로 2017년 KPGA 투어프로 자격을 취득한 이승민은 2022년 미국골프협회(USGA)가 주관한 US 어댑티브 오픈의 초대 챔피언에 등극하며 자폐성 발달 장애에 대한 인식을 전환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자폐성 발달장애 3급 장애인 최초로 2017년 KPGA 투어프로 자격을 취득한 이승민은 2022년 미국골프협회(USGA)가 주관한 US 어댑티브 오픈의 초대 챔피언에 등극하며 자폐성 발달 장애에 대한 인식을 전환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승민은 올해 더 성숙해졌다. 올 시즌 추천 선수로 9개 대회에 출전해 4월 골프존 오픈 in 제주와 5월 KB금융 리브챔피언십에서 컷 통과에 성공했다. 특히 KB금융 리브챔피언십에서 공동 37위에 올라 개인 최고 성적을 경신했다.
이승민은 골프존 오픈 in 제주 공동 68위에 자리해 5포인트, KB금융 리브챔피언십에서 공동 37위에 올라 78.75포인트를 얻어 상반기 리랭킹 포인트 83.75포인트를 획득했다. LX 챔피언십 종료 후 적용된 리랭킹 대상자 중 39위에 자리한 이승민은 총 138명이 출전하는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에 자력으로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을 갖췄다.
이승민은 12일 KPGA를 통해 “코리안투어에 자력으로 출전해 대단히 기쁘다. 그동안 대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고마움을 전한다”며 “남은 대회서 좋은 성적을 거둬 내가 받은 응원에 보답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미희 (joomh@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도조'가 뭐길래.. "테슬라 가치 5천억달러 오를수도"[빅테크in]
- ‘집 한채 값’ 초고가 수입차, 한국 고객 ‘모시기’ 나서...왜?
- “눈앞이 흐려져” 차 세우고 경찰차로 급히 뛰어온 男…무슨 일
- 딱 봐도 여고생인데…男 2명과 모텔 왔는데 방 내준 업주 ‘집행유예’
- 유이, 집안 빚 갚고 카페 사장님 됐다 "직원 3명인데 흑자"
- 전용기도 있는데…김정은, 20시간 열차로 푸틴 만나러간 이유
- [단독]LG '보급형 세탁건조기' 워시콤보 출시 준비…라인업 선제구축
- 숨진 여성 옆에서 구조된 아들, 4살 아니었다…“출산기록 없어”
- 쿠데타, 비행기 추락사...中공산당 2인자 의문의 죽음 [그해 오늘]
- '1947 보스톤' 강제규 감독 "음주운전 배성우, 미안해하고 힘들어했다"[인터뷰]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