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피치 연례협의단 면담…“경기회복세 더욱 강화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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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보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4일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Fitch) 협의단을 만나 "경기 회복세가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추 부총리는 이날 연례협의차 방문한 피치 협의단을 만나 한국 경제 상황과 정책대응 방향을 논의하며 이같이 언급했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피치 측은 추 부총리의 설명을 경청하고, 추 부총리의 한국 경제에 대한 상황인식과 정책대응 방향에 공감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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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재정건전성 회복·강화 정책 일관 추진”
[세종=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추경보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4일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Fitch) 협의단을 만나 “경기 회복세가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추 부총리는 이날 연례협의차 방문한 피치 협의단을 만나 한국 경제 상황과 정책대응 방향을 논의하며 이같이 언급했다. 피치에서는 셸리 셰티 아태지역 국가신용등급 담당 선임이사 등 3명이 참석했다.
거시경제 상황과 관련해 추 부총리는 “반도체 중심의 수출 개선, 양호한 고용 흐름에 따른 견조한 소비 등에 힘입어 경기 회복세가 더욱 강화될 것”이라며 “현재는 단기적인 경기부양을 위해 재정여력을 소진하기보다는 노동·교육·연금 등 구조개혁을 통해 성장잠재력을 높이고 미래를 대비해야 할 때”라고 설명했다.
추 부총리는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에 대한 피치사의 긍정적인 평가에 대해서 감사를 표했다. 피치는 ‘국가채무가 과거 전망 대비 완만하게 증가해 중장기 등급 위험 완화에 도움이 될 것’(2022년 9월), ‘재정적자 등 전망 추가 개선이 중장기적 등급 조정압박 완화에 도움이 될 것’(2023년 3월)이라고 평가했다. 또 지난 5일에도 ‘한국 정부의 예산안은 건전재정 운용을 유지하겠다는 의지의 표명’이라고 호평했다.
그는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지난 5일 논평을 포함해 피치사가 윤석열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에 대해 수차례 긍정적으로 평가해준 것에 대해 감사한다”며 “모든 위기는 과다한 부채에서 비롯된다는 확고한 신념 하에 재정건전성 회복·강화 정책을 일관되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피치 측은 추 부총리의 설명을 경청하고, 추 부총리의 한국 경제에 대한 상황인식과 정책대응 방향에 공감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피치는 이날부터 14일까지 3일간 기획재정부, 통일부, 한국은행, 한국개발연구원(KDI) 등 다양한 기관을 대상으로 한국 연례협의를 실시할 예정이다.
조용석 (chojur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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