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뛰는 중소기업” 2023 중소기업 리더스포럼 개막
중소기업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최신 경영·경제·기술 트렌드를 공유하는 ‘2023 중소기업 리더스포럼’이 12일 개막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이날 제주 서귀포시 롯데호텔 제주에서 2023 중소기업 리더스포럼 개막식을 열었다. 2007년 시작해 16회째를 맞은 이번 포럼에는 전국에서 400여명이 참석했다. 오는 15일까지 3박4일간 ‘다시 뛰는 중소기업, 더 큰 대한민국’을 주제로 중소기업의 역할을 돌아보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진다.
개막식에는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을 비롯해 전직 대통령 이명박씨,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영 장관은 개막식에 앞서 ‘미래 중소벤처기업 정책’을 주제로 한 특별강연을 진행했다. 이명박씨는 개막식 기조연설을 맡았다.
김기문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납품대금 연동제 시행, 기업승계 제도개선 등 중소기업 현안들이 하나둘 해결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을 위한 정책을 하나라도 더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산업단지 입주규제 개선, ‘화학물질의 등록 및 평가 등에 관한 법률’(화평법)과 ‘화학물질관리법’(화관법) 개정, 외국인력 쿼터 및 고용한도 확대 등 중소기업계 건의과제가 대통령 주재 규제혁신회의에 반영된 것을 성과로 언급했다. 그는 “현 경제상황에 맞는 제도 개선을 위해 정부와 국회를 계속해서 설득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행사 기간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 김광석 한양대 교수, 배우 김영옥씨, 김영우 국립암센터 연구소장, 김정운 문화심리학자, 신의진 연세세브란스병원 교수가 강연에 나선다.
이날 중기중앙회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제주 서귀포시 천사의집과 제남아동센터를 방문해 중소기업계가 마련한 후원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노도현 기자 hyune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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