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대, 3년 연속 장학금 ‘전국 1위’...1인당 연평균 530만원
구미대학교는 학생 1인당 연평균 지급하는 장학금 액수가 3년 연속 전국 전문대 중 가장 많은 1위를 차지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달 31일 대학 정보공시 공식사이트(대학알리미)에서 2022년 전국 전문대 134곳의 장학금 수혜 현황이 공시됐다. 구미대는 지난해 학생 1인당 연평균 장학금이 530만원으로 재학생 2500명 이상 전국 전문대 중 1위에 올랐다. 2020년부터 3년 연속 1위로 평균 장학금 530만원은 구미대 연평균 등록금(577만원)의 91.8%에 해당한다. 장학금 수혜의 폭도 넓어 재학생 98% 이상이 장학금 혜택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미대는 다양한 장학 혜택을 마련하고 있다. 학과추천 장학금, 면학장학금, 글로벌인재양성 장학금, 사랑장학금, 독서인증제 장학금, 마일리지 장학금 등 20여종의 혜택이 준비돼 있다. 국가장학금을 비롯한 저소득 장학금뿐만 아니라 자격증 및 외국어 특강 프로그램 참여 학생에게 지급되는 장학금, 학생들 간 멘토와 멘티를 구성해 학습 능력을 향상시키는 ‘멘토링’ 장학금은 학생들의 참여도와 만족도가 높다.
2024년도에 하이브(HiVE) 사업으로 개설되는 학부 및 학과에는 신입생들에게 특별 장학금 혜택을 준다. 반도체전자통신공학부(정원 60명), 메타버스디지털마케팅과(정원 20명), 도시조경디자인과(정원 15명) 등 총 95명의 신입생에게 1·2학기 전액 장학금을 지급한다. 손기수 학생복지처장은 “구미대는 등록금 걱정 없는 대학으로 평가받는데, 그 중심에는 장학금 혜택이 있다”면서 “재학생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도록 지원 프로그램을 더 확대하겠다”고 했다.
구미대는 장학금 지급률과 함께 취업률에서도 전국 최상위권으로 꼽힌다. 구미대는 취업률에서 2010년부터 5년 연속 전국 1위(교육부 발표 전문대 ‘가, 나’군별)를 차지했으며, 최근 12년간 평균 취업률이 80.5%로 전국 1위(졸업생 1000명 이상 기준)를 차지했다.
이승환 구미대 총장은 “평균 장학금 3년 연속 1위로 구미대의 위상을 전국에 알릴 수 있게 됐다”며 “학생들이 학비 부담 없이 공부하고, 취업 걱정 없이 전문인으로 사회에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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