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은 안돼”… 손흥민이 팬의 ‘셀카’ 요청 거절한 이유

▲ 손흥민이 팬의 아이폰 셀카 요청을 거절하는 모습(왼쪽)과 삼성전자의 갤럭시 휴대전화를 들고 팬과 셀카를 찍는 모습/ 틱톡 캡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춘천 출신)이 팬들의 셀카 요청에 대응하는 태도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1일 SNS에 아이폰으로 사진을 찍어달라는 팬의 요청을 두 손 모아 거절하는 손흥민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손흥민은 계약 때문에 아이폰을 잡을 수 없다’는 자막이 달렸다. 아이폰을 가진 팬은 직접 휴대전화를 들고 손흥민과 사진을 찍었다.

손흥민은 갤럭시를 사용하는 팬의 요청에는 직접 팬의 휴대전화를 들고 사진을 찍었다. 덕분에 팬은 손흥민의 7번 유니폼을 펼친 채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이같은 손흥민의 행동은 삼성전자 갤럭시의 브랜드 앰배서더 활동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지난 7월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한 손흥민의 손목에선 당시엔 공개되지 않았던 ‘갤럭시워치6’가 포착됐다. 이후 삼성전자는 손흥민이 착용했던 스마트워치가 갤럭시워치6가 맞다고 인정하면서 손흥민이 갤럭시 브랜드 앰배서더로 활동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손흥민은 삼성 갤럭시 브랜드 앰배서더가 된 후 본인의 SNS 계정을 통해 정기적으로 제품을 홍보하고 있다. 그는 “갤럭시 Z 플립이 처음 나왔을 때 정말 갖고 싶었고, 그때부터 스마트폰과 태블릿·시계까지 모두 갤럭시로 바꾸게 됐다”며 “기기 간 연동이 자유로워 매우 편리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