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스포츠 새 출발점” 항저우 AG 국가대표 선수단 결단식 개최...尹 “최선 다해주길” [SS현장]

김동영 2023. 9. 12.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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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선수단이 결단식을 통해 선전을 다짐했다.

대한체육회와 문화체육관광부는 12일 오후 3시 서울올림픽공원의 올림픽홀에서 '2022 항저우 하계아시아경기대회(이하 아시안게임)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을 개최했다.

지난해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1년 연기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은 23일부터 10월8일까지 열리며, 대회 사상 최다 선수인 45개국 1만2500명이 참가해 총 40개 종목에서 481개의 금메달을 두고 기량을 겨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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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에서 최윤 선수단장이 태극기를 흔들고 있다. 사진 | 방이동=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방이동=김동영기자]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선수단이 결단식을 통해 선전을 다짐했다.

대한체육회와 문화체육관광부는 12일 오후 3시 서울올림픽공원의 올림픽홀에서 ‘2022 항저우 하계아시아경기대회(이하 아시안게임)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을 개최했다.

이날 결단식에서는 문체부 박보균 장관,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홍익표 위원장, 이용호 여당 간사를 비롯해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시·도체육회장, 종목별 경기단체 임원, 지도자, 선수단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회 안전과 팀 코리아의 선전을 기원했다.

1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에서 대한체육회 이기흥 회장이 개식사를 하고 있다. 사진 | 방이동=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박보균 장관이 대독한 격려사를 통해 “묵묵히 훈련에 전념한 선수단 여러분이 정말 자랑스럽다. 우리 선수들의 강인한 의지와 뜨거운 열정은 국민들에게 감독과 기쁨을 선사할 것이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우리 정부는 스포츠 정책 전반에 자유와 연대의 가치가 녹아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국민들과 마음으로 함께 뛰며 선수들을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1년 연기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은 23일부터 10월8일까지 열리며, 대회 사상 최다 선수인 45개국 1만2500명이 참가해 총 40개 종목에서 481개의 금메달을 두고 기량을 겨룬다. 우리나라는 39개 종목에 선수단 1140여 명을 파견한다.

1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에서 문화체육관광부 박보균 장관이 윤석열 대통령의 격려사를 대독하고 있다. 사진 | 방이동=연합뉴스


이기흥 회장은 개식사를 통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막이 열흘 앞으로 다가왔다. 대한민국 스포츠 새 출발점이 될 것이다”며 “우리 선수들이 새로운 도전과 열정을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성숙한 모습을 보여주고 타 국가 선수들과 우애를 나누길 바란다. 부상, 안전사고 없이 무사히 마치고 귀국할 수 있게 개인 건강 관리도 잘해야 한다. 체육회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최윤 선수단장은 “피나는 노력으로 묵묵히 훈련하면서 대회를 준비했다. 국민들께서 얼마나 큰 기대를 갖고, 열정적으로 응원하시는지 잘 알고 있다. 주요 종목에서 큰 성과를 내 국민들의 염원에 보답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1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에서 참석한 선수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 | 방이동=연합뉴스


‘새로운 문화’를 말했다. “그동안 흘린 땀방울의 색깔을 메달 색깔로 정하지 않겠다. 얼마나 노력했는지 누구보다 잘 안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멋진 경기를 하는 것 자체로 충분한 행복과 기쁨을 느껴주셨으면 좋겠다. 그 진심이 전해질 때 국민들도 격려와 박수를 보낼 것이다”고 했다.

또한 “비인기, 비인지종목까지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 아시안게임은 수많은 종류의 스포츠가 있다. 각각 고유의 감동적인 드라마가 있다. 비인기종목에 관심과 사랑을 주신다면 국민들도 더 큰 행복을 맛볼 것이라 믿는다”고 당부했다.

개식사, 축사 등을 거친 후 최윤 선수단장이 대한민국 선수단기를 힘차게 휘둘렀다. 선수 대표 안세영(배드민턴)과 김우민(수영)이 선수단에 증정된 선물을 받았다.

1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에서 참석한 선수들이 애국가를 부르고 있다. 사진 | 방이동=연합뉴스


이번 대회는 오는 23일 개막해 10월8일까지 진행된다. 항저우를 비롯해 6개 도시에서 선수들이 열띤 경쟁을 벌이게 된다. 한국은 금메달 50개를 목표로 잡았다.

문체부는 선수들의 경기력을 최대한 끌어올리기 위한 훈련 지원과 더불어 선수단의 안전한 대회 참가를 지원하기로 했다.

박보균 장관은 “대한민국이 어려운 시기마다 우리 국민들은 ‘팀 코리아’로 행복하고 환호해왔다. 우리 선수들이 아시안게임에서도 우리 국민들께 희망과 벅찬 감동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한다.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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