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북러 정상회담에 "북, 러에 2% 부족한 ICBM 기술 받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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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전 국정원장은 12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간 양자 정상회담에 대해 북한이 러시아에 재래식 무기를 지원하고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기술을 지원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박 전 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미국의 경고에도 김 위원장은 러시아를 방문했고, 러시아에게 재래식 무기를 지원하고 2% 부족한 우주 ICBM 핵 미사일 기술과 더 나아가 식량, 원유 등도 공급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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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이 동맹을 다지면 북중러는 혈맹 다져"
"북일 대화 성사 가능…윤석열 외교는 고립돼"
[서울=뉴시스] 이종희 기자 = 박지원 전 국정원장은 12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간 양자 정상회담에 대해 북한이 러시아에 재래식 무기를 지원하고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기술을 지원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박 전 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미국의 경고에도 김 위원장은 러시아를 방문했고, 러시아에게 재래식 무기를 지원하고 2% 부족한 우주 ICBM 핵 미사일 기술과 더 나아가 식량, 원유 등도 공급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 위원장은 내년 미국 대선 전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타격을 주기 위해 3차 핵실험을 강행하고 발사체 ICBM 등 미국을 향한 도발을 계속할 것"이라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도는 박빙, 미국 민주당은 바이든 대타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등을 만지작 거린다"고 했다.
그러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김정은과 내가 친구다', '(핵실험) 모라토리엄도 내가 했다'며 과거 재임 시절 북한과의 관계를 자신의 치적으로 홍보하며 지지율을 제고할 것이라고 박 전 원장은 설명했다.
박 전 원장은 "북의 발사체 ICBM 등의 기술 향상은 세계적 재앙, 한미일에 전운에 쌓이게 할 것"이라며 "수차 경고했지만 한미일 정상회담이 동맹을 다지면 북중러는 혈맹을 다진다"고 밝혔다.
박 전 원장은 북일 대화 성사 가능성에 대해 "된다고 본다. 북한은 돈이 필요하고 일본은 전쟁보상비, 즉 대일청구권자금을 지원한다"며 "윤석열 외교는 고립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김대중·노무현·문재인 대통령은 북을 설득, 미국과 대화하게 했다"며 "강대강이 아니라 대화를 유도하고 북미 대화를 위해 윤 대통령께서 역할을 하셔야 평화도, 경제도 살린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2paper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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