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연설하러 제주 온 MB…아기 향해 '활짝' 손 흔들기도

김성진 기자 2023. 9. 12.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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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전 대통령이 12일 '중소기업 리더스포럼' 개막식에 기조연설을 하기 위해 제주도를 찾았다.

리더스포럼 행사를 주관하는 중소기업중앙회(중기중앙회) 김기문 회장이 이 전 대통령을 맞이했다.

김 회장은 이 전 대통령이 대통령으로 재직하던 2008~2013년에도 중기중앙회 23대, 24대 회장을 지냈는데, 이 전 대통령이 대기업과 중소기업 '동반성장'을 기조로 동반성장위원회(동반위)를 출범시킬 때 협력하며 인연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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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리더스포럼 기조연설…지난해 12월 사면 후 네번째 공식 행사
이명박 전 대통령이 12일 '중소기업 리더스포럼' 개막식에 기조연설을 하기 위해 제주도를 찾았다. 리더스포럼 행사를 주관하는 중소기업중앙회 김기문 회장(오른쪽)이 이 전 대통령을 맞이했다. /사진제공=중소기업중앙회.

이명박 전 대통령이 12일 '중소기업 리더스포럼' 개막식에 기조연설을 하기 위해 제주도를 찾았다. 지난해 말에 사면·복권된 후 네번째 공식일정이고 연설은 처음이다.

이 전 대통령은 행사가 열리는 롯데호텔 제주에 오후 4시30분쯤 도착했다. 리더스포럼 행사를 주관하는 중소기업중앙회(중기중앙회) 김기문 회장이 이 전 대통령을 맞이했다. 김 회장은 이 전 대통령이 대통령으로 재직하던 2008~2013년에도 중기중앙회 23대, 24대 회장을 지냈는데, 이 전 대통령이 대기업과 중소기업 '동반성장'을 기조로 동반성장위원회(동반위)를 출범시킬 때 협력하며 인연을 맺었다. 중소기업들은 동반위가 올해 시행되는 납품대금연동제의 마중물이 됐다고 평가한다.

이명박 전 대통령이 12일 '중소기업 리더스포럼' 개막식에 기조연설을 하기 위해 제주도를 찾았다. 리더스포럼 행사를 주관하는 중소기업중앙회 김기문 회장(오른쪽)이 이 전 대통령을 맞이했다. /사진제공=중소기업중앙회.

이 전 대통령은 당선인 신분이던 2008년 1월부터 중기중앙회를 찾으며 인연을 맺었다. 같은 해 12월에 서울 마포구의 한 식당으로 중기중앙회가 주관한 송년 행사를 찾아 기업인들을 격려했다. 중소기업인들만의 행사였던 '중소기업인 대회'를 청와대 초청 행사로 격상하기도 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과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오른쪽)이 리더스포럼 행사가 열리는 롯데호텔 제주로 들어오는 모습. /사진제공=중소기업중앙회.

기조연설은 오후 5시20분쯤 시작한다. 10분쯤 연설을 할 것이라 전해졌다. 개막식에는 업종별·지역별 중소기업 대표 400여명이 참석한다. 리더스포럼은 이날부터 오는 15일까지 3박4일 동안 열린다. 이 전 대통령이 연설하기 전에는 이영 중소벤처기업부장관이 1시간 가까이 중소벤처기업 지원 정책을 주제로 특별 강연을 했다. 포럼 기간에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이 '공정한 시장경제',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이 '중소기업 지원 정책', 김광석 한양대 교수가 '2024년 경제 전망과 중소기업 대응 전략'을 주제로 강연을 할 계획이다.

이명박 전 대통령이 중소기업 리더스포럼에 기조연설을 하기 위해 12일 롯데호텔 제주를 방문해 포럼에 참가한 중소기업계 관계자의 아기와 인사하고 있다./사진제공=중소기업중앙회.


김성진 기자 zk00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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