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7.5t 범종 제작 추진…"주민 화합 도모"

전창해 2023. 9. 12. 17:1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북 괴산군이 '제야의 종' 타종 등에 사용할 범종 제작을 추진한다.

군은 내년 초 용역 결과를 토대로 괴산읍 서부리 소재 '괴산군 탄생 600주년 기념공원' 잔디밭에 종각과 범종을 설치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매년 제야의 종 타종식을 군청 인근 사찰에서 진행했는데, 이곳에서 더는 행사를 같이할 수 없다는 뜻을 전해왔다"며 범종 제작 배경을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괴산=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충북 괴산군이 '제야의 종' 타종 등에 사용할 범종 제작을 추진한다.

서울 보신각 타종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군은 최근 '괴산 종각 건립 기본·실시설계 용역'을 의뢰한 데 이어 제안서 평가위원 모집 공고를 했다고 12일 밝혔다.

군은 내년 초 용역 결과를 토대로 괴산읍 서부리 소재 '괴산군 탄생 600주년 기념공원' 잔디밭에 종각과 범종을 설치할 계획이다.

범종 무게는 내년 건립을 기념해 2천24관으로 정했다. 1관은 3.75㎏으로, 총 7.59t에 이를 전망이다.

범종 제작 비용 7억원은 문화예술체육진흥재단 기금으로 충당하고, 종각 설치비 9억원은 내년 본예산에 편성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매년 제야의 종 타종식을 군청 인근 사찰에서 진행했는데, 이곳에서 더는 행사를 같이할 수 없다는 뜻을 전해왔다"며 범종 제작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타종식이 사찰에서 진행되다 보니 신도 위주로 행사가 진행된 경향도 있다"면서 "새로운 범종 제작을 통해 군민 화합을 도모하겠다"고 덧붙였다.

jeonch@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